[MSI] 그룹 스테이지 일정 종료..럼블서 만날 6개 팀 어디?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11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각 조에서는 상위 라운드인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할 팀이 결정됐으며, 4대 리그(LCK, LPL, LEC, LCS)에 속해있는 4개 팀은 모두 진출을 확정지었다.

A조에서는 중국의 RNG e스포츠와 오세아니아의 펜타넷 지지가 진출에 성공했다. 비교적 쉬운 조에 속했던 RNG는 8전 전승을 기록하며 가뿐하게 1위로 진출을 신고했다. 펜타넷의 경우 기존에 최약체로 분류되며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 예상됐으나 상위 팀과의 대결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해 럼블 스테이지행을 확정지었다.

B조에서는 매드 라이온스와 PSG 탈론이 럼블 스테이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드는 6전 5승 1패를 기록했으나 매 경기마다 한 차례씩 위기를 맞이하며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PSG 또한 4승 2패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2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과 터키의 페스트파이 와일드캣츠는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경기력에서 부족한 모습을 선보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C조에서는 담원 기아와 클라우드 나인이 올라왔다. 담원은 5승 1패를 기록하며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첫 경기 C9을 상대로 패배해 전승의 기록을 세우는 데는 실패했다. 반면 C9은 남은 3개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럼블 스테이지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강팀인 C9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MSI 2021 럼블 스테이지 일정은 오는 14일 부터 진행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