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화린, "아직 배우라는 칭호도 부족하지만 롱런이 목표" [인터뷰]

김선희 온라인기자 hanonly@kyunghyang.com 2021. 3. 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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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배우 이화린이 4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스포츠경향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배우 이화린이 미스코리아 출전 이후 6년여간의 공백기를 갖고 첫 연기 활동을 펼친다. 최근 스포츠경향과 만난 이화린은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2014년 미스코리아 광주전남진으로 얼굴을 알린 이화린은 처음부터 배우를 꿈꾸지는 않았다.

이화린은 “원래 고등학생 땐 무용을 전공했다. 그러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연기로 진로를 변경했다. 연기과로 진학을 했지만,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그러던 중 오빠가 미스코리아 출전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결국 참가했고 좋은 결과까지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던 미스코리아 출전이었지만, 출전 후 자신감을 얻게 됐다. 그는 “미스코리아 대회 이후에 자신감이 붙었다. 그 후 연기자에 대한 꿈이 더 확고해졌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이화린이 4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스포츠경향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배우 활동을 시작하는 데까지 6년이 걸렸다. 짧지 않은 배우 준비 기간 동안 이화린은 방송 활동도 병행했다. 그는 “‘KBC 모닝와이드’ MC로도 몇 달 활동했었고, 경기버스 TV에도 출연했다. 이외에 다른 콘텐츠 회사 오디션도 몇 번 봤다. 연기가 하고 싶었는데 다른 분야로만 활동하게 돼서 아쉬움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라 잘 이겨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랜 준비 기간 끝에 이화린은 영화 ‘아이돌레시피’로 첫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영화 ‘아이돌레시피’는 무명 아이돌 그룹 ‘벨라’가 악덕 매니저와 갈등을 극복하고 빌보드까지 진출하며 성공하는 휴먼코믹 아이돌뮤직 영화이다. 이화린은 “연기 활동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부모님이 가장 신기해 한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레시피’를 첫 작품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내가 나오는 분량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라며 “여러 역할을 맡으면 연기 공부를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로 도움이 됐다. 다양한 배역을 준비하다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아이돌레시피’에서 가장 배울 점이 많은 선배 배우로는 이지훈을 뽑았다. 그는 “이지훈 선배님이 워낙 배우 활동을 오래해서 배울 점이 정말 많다. 사실 알아봐 주는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인사도 잘 받아주고, 알려주는 것도 정말 많다. 선배님께 카메라 보는 법이나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법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화린이 4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스포츠경향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이화린은 진실한 감정을 연기할 줄 아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배우라고 칭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반짝’ 떴다가 잊히는 배우가 아니라 오랫동안 롱런하는 배우가 목표다”라고 전했다.

“지금은 연기를 최우선으로 활동할 것이지만 추후엔 다방면으로 활동을 해보고 싶다. 항상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배우가 되겠다”

김선희 온라인기자 hanonl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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