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고 운동도 하고.. '쓰담 달리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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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추천해 주세요. '쓰줍' 다녀오겠습니다."
지난 3월부터 쓰담달리기를 시작한 공보빈(24)씨는 "쓰레기를 줍다 보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2년 전 쓰담달리기를 시작한 조영준(29)씨는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하면서 그의 글을 보고 '저도 플로깅 해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낸 이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다회용 쓰레기봉투와 장갑을 선물로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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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SNS서 경험 공유 확산
쓰레기 있어도, 없어도 '뿌듯'
산 100좌 오르며 '줍기' 도전도
"1명이 한봉지만 채워도 큰 변화"

이재영(26)씨는 지난 2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쓰줍’(‘쓰레기 줍기’의 준말)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4개월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쓰레기를 주우러 산을 오르고 그 과정을 소개했다.
최근 SNS에는 이씨와 같은 쓰줍 경험담이 자주 올라오는데 이를 ‘플로깅’이라고 부른다. 스웨덴어 줍기(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스웨덴에서 시작된 풀로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운동이다. 우리말로 대체한 것이 쓰레기를 담으며 달린다는 뜻의 ‘쓰담달리기’다. 달리기를 통해 체력을 기르는 동시에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야생동물의 안전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이렇게나 많은 등산 인구가 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를 한 봉지씩만 주워 와도 산이 점점 깨끗해질 겁니다. 한 명 한 명의 영향력을 믿습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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