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자메이카 국기 잘못 쓴 루이비통
[뉴스투데이] 소가죽으로 요가 매트를 만들어 인도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세계적 명품 그룹 루이비통!
이번엔 자메이카의 심기를 건드렸다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이게 우리 국기? 루이비통 망신"입니다.
지금 보시는 이 국기는 자메이카의 국기인데요.
루이비통, 카리브해 국기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자메이칸 스트라이프 점퍼'라는 스웨터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자메이카 국기와 스웨터, 영 딴판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자메이카 국기에는 초록색, 노란색, 검은색이 쓰이지만 이 스웨터에는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이 쓰였습니다.
해당 제품이 공개되자 SNS에서는 이 스웨터와 자메이카 국기를 비교하며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고 하는데요.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루이비통은 해당 제품을 조용히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고 합니다.
명품브랜드들이 문화를 잘못 해석해 문제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9년 이탈리아 한 브랜드는 흑인 얼굴을 묘사한 의류를 출시했는데요.
같은 해 영국의 한 브랜드도 후드 의상에 올가미처럼 보이는 끈을 달아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김수산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083777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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