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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국대 출신에 무려 2,140억 원의 피해를 입힌 이 남자

조회수 2021. 6. 9. 15: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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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배우 제이슨 스타뎀과 그의 신작 <캐시트럭>에 대한 간략 후기

아마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상남자를 꼽으라면 바로 영국 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먼저 언급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근육질의 몸에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 연기, 그리고 터프함으로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을 열광시키는 특유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약간의 쇳소리가 섞인 목소리가 매우 매력적이다.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에 현재 5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안을 유지하며 그에 못지않은 활발한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는 그이다. 현재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이자 배우인 로지 헌팅턴 휘틀리와 슬하에 아이를 낳으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지 중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6년까지 약 10여 년 동안 영국 다이빙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한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선수 은퇴 후 스포츠 모델을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시에 스카우트되면서 연예계와 인연을 맺게 된다.

그러다 축구 선수이자 친구인 비니 존스의 소개로 영국의 천재감독 가이 리치를 만나게 되고, 그 앞에서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게 되면서 1998년 영화 <록 스탁 앤투 스모킹 배럴즈>에 캐스팅 된다. 이 작품에서 무난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와 인연을 맺게된다.

이후 가이 리치의 도움으로 <스내치>, <리볼버>에 액션 배우로 출연했다. 2001년 <더 원>이라는 영화를 통해 이연걸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고, 이연걸이 선보인 무술 연기에 흠뻑 빠지게 되면서 그로부터 무술을 배우게 된다. 이후 제이슨 스타뎀의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타격 액션 행진이 이어지게 된다.

그를 유명하게 만든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일당백 액션 연기를 물론, <아드레날린 24>의 약 빤(?) 연기, <익스펜더블>의 어벤져스급 액션 레전드 스타들과의 만남, <메카닉>의 화려한 액션은 팬들이 사랑하는 그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작품 속 모습이다. 이를 통해 제이슨 스타뎀은 확고하게 자신만의 위치를 고수하게 된다.

물론 연기력도 뛰어나서 2015년 영화 <스파이>에서는 '자뻑(자화자찬)' 스파이 캐릭터로 출연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하는 유머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그 정도로 작품을 위해서라면 어떤 캐릭터들도 훌륭하게 소화하는 재능있는 배우다.

그리고 2015년 <분노의 질주:더 세븐>을 통해 <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에 합류하게 되면서 제이슨 스타뎀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빈 디젤, 드웨인 존슨에게 밀리지 않는 액션 연기 그리고 다른 배우들과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영화의 재미를 끌어낸 동시에 더욱 역동적인 시리즈의 특성을 완성했다.

<분노의 질주>와 관련한 흥미로운 비하인드로 그가 연기한 데커드 쇼 캐릭터가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많은 손실액을 발생시킨 ‘파괴왕’이라는 점이다. <분노의 질주:더 세븐>에서 그가 만들어낸 손실액만 무려 2,14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오프닝 시퀸스에서 동생 오웬 쇼(루크 에반스)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폭파시켰고, 자동차로 마세라티 기블리, 닛산 GT-R, 애스틴 마틴 DB9 등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차들을 파괴 했으니…이후 시리즈에서 입힌 피해액을 더한다면 더 어마어마할 것이다.

50대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가 이번에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바로 자신을 영화계로 이끈 은인 가이 리치와 재회해 내놓은 신작 <캐시트럭>이 그 작품이다.

<캐시트럭>은 캐시트럭을 노리는 무장 강도에 의해 아들을 잃은 H가 아들을 죽인 범인의 단서를 찾기 위해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캐시트럭>을 미리 보고 온 후기를 정리해 이야기하자면 제이슨 스타뎀의 이력 중 꽤 흥미로운 작품으로 남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연출을 맡은 가이 리치 감독을 비롯해, 제이슨 스타뎀의 출연작 중 가장 어두운 성향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악동적인 편집력, 유쾌하면서도 난잡한 농담이 이어지는 대사의 묘미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이 가이 리치 영화의 묘미 중 하나다. 화려한 액션과 그에 못지않은 언변, 어쩌다 한번 등장하는 '똘끼'는 제이슨 스타뎀의 대표적인 매력 포인트다. 하지만 <캐시트럭>은 개성 강한 두 사람이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웃음기를 걷어낸 작품이다.

그 결과 꽤 암울한 작품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제이슨 스타뎀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한층 더 배가된 작품이 탄생했다. 소재 자체가 어둡고 철저히 복수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가이 리치 영화 특유의 유머는 어두움을 입은 '블랙 유머'로 재탄생 되었고, 스타뎀은 진중하지만 더욱 멋있어졌다.

대사는 많지 않고, 역동성은 덜해졌지만, 총만 들어도 강렬한 액션의 폼을 유지하는 제이슨 스타뎀의 멋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 <캐시트럭>은 우리가 몰랐던 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범죄 영화며 오랜만에 등장한 남성 액션 영화란 점에서 8, 90년대 할리우드 액션물의 성향을 그리워한 4050 세대 관객에게 매우 반갑게 다가올 것이라 여겨진다.

총기 액션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사실적인 총기 음향과 생생한 액션 장면을 볼 수 있는 아이맥스 화면과 이에 특화된 전용관에서 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기를 권한다. 진하고 묵직한 남자 액션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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