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대표팀 유니폼 일장기 논란에.."관례일 뿐"

김영은 인턴기자 2021. 3. 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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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열린 한일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0-3으로 완패한 가운데, 대표팀 유니폼 상의에 새겨진 일장기가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일본 대표팀 유니폼에는 일장기와 일본축구협회 엠블럼만 있다"고 지적했으나, 축구협회 관계자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던 2008년 즈음부터 우리 대표팀 유니폼에도 양국 국기와 경기 정보를 새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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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열린 한일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0-3으로 완패한 가운데, 대표팀 유니폼 상의에 새겨진 일장기가 논란이 됐다.

한일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착용한 유니폼.대한축구협회 제공./대한축구협회 소셜미디어(SNS) 캡처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 상의 왼쪽 가슴 부근에는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새겨져 있었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에서 일장기를 보는 것이 불편했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관례일 뿐"이라고 맞섰다.

대한축구협회는 "국가협회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표팀 유니폼에 양국 국기와 경기 정보를 담는 것은 국제적인 관계"라며 "이는 양국 간의 경기를 기념하는 한편 사료로도 남기려는 목적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치른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경기 때 한국 유니선제골 넣고 기뻐하는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야마네 미키./연합뉴스

네티즌들은 "일본 대표팀 유니폼에는 일장기와 일본축구협회 엠블럼만 있다"고 지적했으나, 축구협회 관계자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던 2008년 즈음부터 우리 대표팀 유니폼에도 양국 국기와 경기 정보를 새겼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치른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경기 때도 우리나라 대표팀 유니폼에는 양국 국기가 새겨졌다. 다만 "준비가 여의치 않으면 상대국 국기를 빠뜨리기도 하는 등 정형화된 규칙은 없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 역대 80번째 한일전으로 기대를 모은 이날 경기에서 0-3으로 쓰린 패배를 겪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대표팀을 이끈 벤투 감독조차 경기 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정당한 패배"라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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