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정부가 올해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디젤차 폐차와 연계, LPG 상용차 신차 구매 지원을 확대하는 것.
국내 신차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하는 LPG 상용차는 현대차 봉고III와 현대차 스타리아 등 2종뿐이다. 특히 스타리아의 경우 가격 인상분을 지원금으로 상쇄할 수 있어 상용밴(카고) 판매에도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부터 미세먼지 저감 활동의 일환으로 LPG화물차 지원을 강화한다 디젤 상용차를 폐차한 후 LPG 신차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최대 1000만원까지 인상됐다.
우선 디젤차를 폐차하고 신차로 LPG 화물차(카고 포함)를 구매하면 4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여기에 조기폐차 지원금이 최대 2배 확대된다. 기존 노후 디젤 상용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폐차 후 LPG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6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조기폐차 대상은 총중량 3.5t 미만,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 중 매연 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는 상용차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영업용차 운영자 등도 생계형 차량 보유자로 분류돼 조기폐차 대상에 포함된다.
현대차 스타리아는 브랜드 대표 상용밴 스타렉스 후속으로 4월 출시된 신차다. 차명을 바꾸며 고급화를 추구, 비즈니스 및 가족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승용밴 부문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현재 국산 박스형 상용밴(카고)은 스타리아가 사실상 유일한 만큼 상용부문 가격 인상에 대한 소상공인 등의 걱정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스타리아 LPG의 판매가격은 모던 트림 기준 3인승 카고 2842만원, 5인승 카고 2932만원이다. 2100~2200만원대에 운영됐던 스타렉스 LPi 밴과 비교했을 때 가격 인상폭이 상당하다. 엔진 배기량이 2.4ℓ에서 3.5ℓ로 바뀌고, 각종 편의·안전장치가 다수 기본 품목으로 포함됐지만, 경제성이 일순위인 상용차 시장에서 현재 스타리아 가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산차 업계 관계자는 “LPG 상용차 이용자들은 소상공인 등 생계형 사업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신차 가격 인상에 민감하다”라며 “하지만 올해 디젤차 조기폐차 지원금 확대 등을 통해 신차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영업일선에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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