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차와 일본차가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맞붙는다.
소형 승합차로 수납공간이 넓다는 장점을 지닌 미니밴은 최근들어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소비자 관심이 높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카니발을 통해 국내 미니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스타렉스 후속으로 스타리아를 출시하면서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놨다.
여기에 일본차 브랜드 토요타가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내놨고, 혼다 역시 오딧세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현대차 스타리아

현대차 내놓은 MPV 스타리아는 이동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프리미엄 크루저를 지향한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이 정해졌다.
라인업은 ‘스타리아 라운지’(7인승, 9인승)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11인승) 구성돼 다양한 활용성과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이 제공된다. 향후 럭셔리한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과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라인업도 추가된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의 경우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Swiveling Seat)가 적용됐는데,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데다, 시트를 차량 바깥쪽으로 90도 회전시켜 편리하게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스타리아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2726만~4135만원 수준이다.
■ 기아 카니발

국내 미니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카니발은 역동적이면서도 웅장한 외장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여유로움이 더해진 실내공간으로 상품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4세대 카니발에는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 & 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동급 최고의 승∙하차 신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7인승 모델의 경우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2열 사용자를 위한 확장형 센터콘솔, 후석 공간에 보조 에어컨 필터 등이 적용됐다. 릴렉션 시트는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키고 피로도를 줄여준다.
카니발은 가솔린 3.5, 디젤 2.2 등의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7인승, 9인승, 11인승으로 운영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별 모델에 따라 3160만~4236만원이다.
■ 혼다 오딧세이

혼다 오딧세이는 안전성과 편의사양, 공간 활용성 등이 한층 강화돼 온 가족을 위한 최고의 이동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2열 캡틴 시트에 폴딩 기능이 추가돼 탈착이 한층 용이해졌으며,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로 전후 및 좌우 슬라이딩이 자유로워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동급 유일의 조수석 4방향 럼버 서포트가 새롭게 적용돼 동승자의 거주성도 향상됐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등급을 획득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저속 추종 시스템(LSF)과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기능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띈다.
오딧세이는 가솔린 모델 엘리트(Elite) 단일 트림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5790만원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메탈 등 3가지 컬러 중 고를 수 있다.
■ 토요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토요타가 내놓은 뉴 시에나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대담함과 공간감(BOLD & SPACIOUS)’을 개발 키워드로 저중심 TNGA 플랫폼이 적용돼 미니밴으로서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SUV와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륜(2WD)과 사륜구동(AWD)(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 2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246마력과 파워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2WD 14.5km/ℓ, AWD 13.7km/ℓ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주행 안정성이 강조된 AWD 모델은 6200만원,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오토만 시트가 적용되는 등 옵션이 풍부한 2WD 모델은 6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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