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라면 동감할 것이다. 고양이는 정말 알 수 없는 동물이다.

알쏭달쏭 알 수 없는 고양이 행동 5가지의 이유를 알아보자.

'박스를 샀더니 ㅇㅇ이 들어있어요' 라는 말은 집사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다. 고양이는 왜 상자를 좋아하는 걸까?

고양이는 벽으로 둘러싸인 상자 속에 들어가면 안전하다고 생각해, 편안함을 느낀다.

또한, 상자에 숨어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놀라게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이다.

고양이는 멀쩡히 잘 올려진 물건을 밀쳐 떨어트리는 행동을 종종 한다. 탁자 위 액자나, 책, 리모컨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물건이 떨어질 때 나는 소리나 굴러가는 모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집사의 반응에 더욱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고양이 정수기나, 물그릇이 있어도 꼭 집사 컵에 든 물을 마시는 고양이들이 있다.

집사가 마시는 것을 보고, '쟤는 혼자 뭘 마시냥' 하고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다.

어떤 고양이는 수도꼭지나 사람용 정수기의 물을 틀어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물이 흐르는 것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물그릇에 물이 더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고양이는 신선한 물을 좋아하니, 물을 자주 갈아 줄 수 있도록 하자.

우리가 엉덩이라고 부르는 꼬리 바로 윗부분은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거나, 긁을 수 없는 위치다.

때문에 엉덩이를 들이밀면 긁어준다는 것을 아는 고양이는 집사를 향해 엉덩이를 들이미는 것.

또한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발정기가 왔을 때 두드려 달라고 들이미는 경우도 있다.

알쏭달쏭한 고양이의 행동이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든 고양이의 행동은 전부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