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뉴 캠리 올해 1300대 판매 자신..하이브리드차 시장 공략!

토요타 캠리 </figcation>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원조’로서 최근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2022년형 캠리에 하이브리드 비중을 대폭 늘리고,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상품 구성으로 저변 확대에 나선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입 물량 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회사측 입장이다.

토요타코리아는 2020년 뉴 캠리를 18일 국내 출시했다. 신차는 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차로,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제품 구성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인기트림인 XSE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등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이날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토요타 뉴 캠리 미디어 포토세션 & 디자인 프리뷰 현장에서 만난 토요타코리아 고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기반 레이싱카가 등장할 정도로 최근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친환경성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성능적인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라며 “하이브리드가 주는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뉴 캠리의 캐치프레이즈를 ‘와일드 하이브리드’로 설정하고, 젊은 소비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토요타, 2022년형 뉴 캠리 </figcation>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2020년형 캠리 판매목표를 1300대로 잡았다. 본격적인 출고가 6월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회사가 판단하는 캠리 연 판매대수는 3000대 전후로 파악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신규등록된 캠리는 2265대로, 토요타코리아의 계획대로라면 국내 캠리 판매는 30% 이상 성장하게 된다.

토요타는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성장에 주목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내수 시장에 판매된 하이브리드는 16만1450대로 전년 대비 63.4% 급증했다. 이중 국산 하이브리드는 11만4995대, 수입 하이브리드는 4만6455대 등이다.

뉴 캠리는 국산차와 수입차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비중이 줄면서 그 자리를 하이브리드가 채우고 있다는 점은 캠리의 성공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토요타, 2022년형 뉴 캠리 </figcation>

여기에 뉴 캠리의 국내 판매가격은 3762만~4357만원으로 국산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율됐다. 국산 주력 하이브리드 세단인 현대차 그랜저나 기아 K8 등이 중후함에 무게중심이 쏠린 만큼 뉴 캠리는 기존의 무난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반도체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캠리 물량 확보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토요타는 지난 3월 일본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의 공장 화재사고로 반도체 확보에 차질을 빚었지만, 소규모 업체들과의 공급선을 확보하고 반도체 재고를 비축하는 등 ‘반도체 대란’의 피해를 줄여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을) 본사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산업계 전반의 어려운 상황과 비교했을 때 문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국내 수입 물량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지연 때문에)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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