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질에 따라 다른 느낌, 자동차의 직물 vs. 가죽 시트

자동차에 있어서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차량의, 내부 실내도 결코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 운전자나 차량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들의 등, 허리, 엉덩이가 닿는 부분이자 상황에 따라 오래 머물 수도 있는 자동차 안에서 ‘자동차시트’는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텐데요.

단순히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앉아 있는 공간일 수도 있으나 제조사 측에서도 이 자동차 시트에 대해 많은 관심과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자동차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 시트의 따라 안정성과 안락함, 그리고 주행 중에 찾아올 수 있는 피로감도 덜어주는 등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소비자들도 차량을 선택 할 때 꼭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치 침대도 직접 누워보고 구입하는 것처럼 말이죠.

심지어 이 시트 종류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한 자동차의 시트, 대표적인 재질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각 시트 재질 별 특징은 무엇인지와 관련 정보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의 시트,
어떤 재질로 만들어 질까?

운전자가 조금이라도 더 편한 환경으로 자동차를 운전하고 머물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환경은 자동차의 시트부터 시작되는 것도 과언이 아닙니다. 운전자의 운전 성향 또는 환경에 따라 시트에 앉는 시간은 천차만별일 수도 있지만, 머무는 시간만큼은 최고의 안락함과 쾌적한 운전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자동차 시트의 진짜 역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의 시트, 기본 재질은 크게 직물과 가죽 2가지로 나뉘며, 이 시트 재질마다 특징이 명확합니다.

1. 천, 섬유 재질로 만들어진 직물 시트

: 관리는 어렵지만 자동차 시트의 역할은 충실

과거 대부분의 차량의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시트 종류로, 날실과 씨실이 교차하여 직각으로 짠 섬유로 제작된 시트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천 재질로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는 시트라 생각하면 됩니다.


직물 시트는 통기성이 좋아 땀 흡수가 잘 될 뿐만 아니라 재질의 움직임이 적기 때문에 가죽 시트와는 달리 운전자를 잡아주는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합니다. 또한 흔한 섬유 재질로 만들어진 만큼 수리 또는 교체하는 비용이 다른 시트 재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직물 시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종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모켓(Moquette)과 경메리야스뜨기 방식으로 만든 천이 있는데요.

모켓 같은 경우는 주로 의자 커버 및 열차의 시트커버 등에 사용되고 광택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앉았을 때는 편안함을 느끼기 힘들어 별도 충전재를 넣어 볼륨감 및 안락함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경메리야스뜨기로 제작된 천(새틴, 편물, 실크 포함)은 구김성이 적고 통기성이 좋아 자동차의 직물 시트로 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직물 시트, 관리 방법은?

그러나 직물 시트는 한번 오염되면 청소하기 어려워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는데요. 섬유 재질이기 때문에 오염물이 쉽게 스며들 뿐만 아니라 재질 특성상 세균 번식도 쉽게 되어 세척 및 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직물 시트의 관리법은 주로 먼지떨이, 곰팡이 제거제 등으로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인 만큼 곰팡이 및 세균 제거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끔 햇빛에 건조하거나 환기를 시켜 눅눅한 상태를 최소화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2. 가죽시트

: 고급스러움과 내구성까지 겸비

과거에는 고급차의 상징이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동차의 옵션 항목으로도 있었던 가죽시트는 직물 시트와는 달리 강한 내구성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직물 시트처럼 오염물질이 즉각적으로 스며들지 않는 만큼, 청소와 관리가 더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죽시트도 고온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을수록 갈라지거나 변색되는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내구성이 좋다 하더라도 전용 클리너로 관리를 해주어야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가죽 시트에 사용되는 종류는 5가지이며, 스플릿(Split Leather, 지금은 사용 안 함), 코렉티드 그레인(Corrected Grain, 현재 가장 많이 사용), 풀 그레인(Full Grain), 아닐린(Aniline Leather), 그리고 나파 가죽(Nappa Leateher, 고급 차량 위주 적용)이 있습니다. 또한 이들 외에도 세무(스웨이드, suede) 재질로 구성된 가죽시트도 존재합니다.

가죽시트, 관리 방법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가죽시트는 수명이 긴 편이긴 하지만, 햇빛 및 고온으로 인해 가죽 질감이 뻣뻣해 지거나 갈라지는 등 손상이 되기 때문에 햇빛에 자주 노출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죽클리너, 가죽시트 전용 세척제, 가죽 로션 등을 사용해 무엇보다 가죽시트 내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동차를 구입하기 전, 꼭 한 번쯤은 직접 차량에 앉아 시승을 해보고 구입하게 됩니다. 이때의 첫 승차감을 좌우하는 것이 어쩌면 자동차의 시트일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의 시트 재질인 직물과 가죽도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질 뿐 무조건 어느 한 쪽이 좋다고 이야기할 순 없는 만큼, 오늘 정리한 각 시트 재질의 특성을 잘 고려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시트 재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동차를 이용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때의 운전자의 개입은 점차 줄어드는 시대가 찾아오지만, 필히 앉아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이 ‘자동차시트’에 대한 개발은 끊임없이 진행 중입니다. 단순히 앉기만 하는 자동차 시트가 아닌, 열선/통풍, 안마, 전동 기능까지 더해 운전자와 탑승자들에게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만큼, 다가오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맞추어 이 자동차 시트가 어떻게 변화할지, 어떤 새로운 소재가 적용된 시트가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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