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전매특허 '장거리 로켓 택배', 정확도 무려 '90%'

윤진만 2021. 3. 8.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록을 보면 기성용(32·FC 서울)의 '택배'가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과 손잡은 경기 분석 업체 '비프로'(Bepro)의 자료에 따르면, 기성용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후 2경기에 출전해 90%가 넘는 패스 정확도를 자랑했다.

서울 통산 100경기째를 맞은 기성용은 "풀타임을 뛴 지 오래됐다. 지금은 차근차근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모든 경기에 다 뛰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기록을 보면 기성용(32·FC 서울)의 '택배'가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과 손잡은 경기 분석 업체 '비프로'(Bepro)의 자료에 따르면, 기성용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후 2경기에 출전해 90%가 넘는 패스 정확도를 자랑했다.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37분을 뛰며 33개 시도해 33개를 동료에게 전달했다. 100% 성공률이다. 7일 수원 FC와의 홈 개막전에서 7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58개 시도해 53개 성공했다.(91.4%) 두 경기 합계 패스 성공률 94.5%(86/91)다.

더 놀라운 점은 장거리 패스 정확도 역시 90%(9/10)가 넘는다는 거다. 기성용은 전북전에서 2개 시도해 2개 성공, 수원 FC전에서 8개 시도해 7개 성공했다. 그중 하나가 수원전 후반 6분 나상호의 서울 데뷔골로 이어진 어시스트다. 흡사 데이비드 베컴의 전성기 시절 장거리 패스를 보는 듯했다. 나상호는 8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정확한 택배였다. 난 숟가락만 얹었다"고 말했다.

출처=비프로 자료 캡쳐

기성용은 수원전을 마치고 "전북전에선 몸상태(오른쪽 허벅지 근육 문제)가 온전하지 않아 킥을 하기에 부담이 있었다. 오늘은 부담없이 킥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원전에선 약 9분당 1번꼴로 장거리 패스를 시도했다. 멀리 날아간 공이 서울 동료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때마다 홈팬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적장 김도균 감독도 "승부를 가르는 킥 한 방에 팀이 무너졌다"고 기성용의 '킥력'에 혀를 내둘렀다. 앞으로도 '기성용-나상호 루트'는 서울의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검증된 오른발이 날카롭다는 걸 보여줬을 뿐 아니라 지난해 여름 서울 입단 후 가장 많은 73분을 뛰며 몸상태도, 허벅지 상태도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했다. 이 역시 큰 소득이다.

서울 통산 100경기째를 맞은 기성용은 "풀타임을 뛴 지 오래됐다. 지금은 차근차근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모든 경기에 다 뛰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권민아 “맥주병 맞고 성폭행 당해…이름? 유명인”
탁구 스타 불륜 현장 포착 “호텔 같이 들어갔는데…”
토니안 “15년 전 동거…성격차이로 헤어져”
한소희, 옥상 풀장서 비키니 파티…‘VJ 특공대’ 출연 재조명
지수, 중학생 성폭행 의혹 추가 “성관계 영상 돌려봐” 충격 주장
비거리용 '고반발 금장 아이언세트' 78%할인 '59만원판매' 3일간!
'BTS'의 '레모나', 전세계 스타들이 먹는 '건강식'를 봤더니....
코로나시대!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종아리'를 주물러라!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