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내숭, 깍쟁이로 오해받고 있었던 스타 배우

조회수 2021. 6. 11. 15: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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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배우들> 비하인드 & 트리비아 9부

1. 여배우들이 막판에 울게 된 사연

<여배우들>의 후반부는 대한민국에서 여배우로 살기란 얼마나 힘든지를 이야기하면서… 이 장면은 약간의 연출된 설정으로 알려졌다. 실제 촬영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가다 이미숙 본인이 개인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눈물 모드로 이어가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이재용 감독과 배우들이 서로 합의한 내용으로 마지막은 이렇게 끝내기로 했다.

2. 여배우들이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 윤여정 덕분!

출연진은 각본에 쓰인 대로 진행하지 않고 모두가 자연스럽게 할 말 다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작업한 이 영화의 촬영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두가 불평이 없었던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배우들은 자신들이 <여배우들>에서 원하던 연기와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중심축 위치에 있었던 윤여정 덕분이었다며 그녀를 치켜세워 주었다.

3. 이미지 때문에… 대중에게 내숭, 깍쟁이로 오해받고 있었던 최지우의 이미지 개선

-<여배우들> 제작보고회에서 윤여정은 최지우의 출연과 실제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웠다며, 본인이 지니고 있었던 그녀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최지우가 굉장히 깍쟁이인 줄 알았는데 소탈하고 좋았다"

라며 그녀의 실제 모습에 감탄했다고 언급했다.

-선배 이미숙도

최지우가 일본어만 잘할 줄 알았더니 너무 겸손했다"

라며 멋진 배우라고 치켜세워 주었다. 동료들도 최지우의 새로운 모습을 이번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의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배우였던 셈이다.

-최지우 본인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중들이 본인에게 느끼고 있는 내숭 이미지를 이번 작품을 통해 타파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처음 본인이 <여배우들>의 출연을 확정하고 스태프들에게 인사했을 때 모두 놀란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만큼 최지우가 이렇게 센 영화에 출연할지 생각도 못 했다고 한다. 본인도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이번 영화를 통해 알았다며, <여배우들>은 대중이 알고 있었던 본인에 대해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4.영 화가 공개되자마자 비교당한 의외의 '개콘' 인기 코너

-<여배우들>이 공개되었을 당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와 비교돼 눈길을 끌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개그우먼들의 분장 애환을 다룬 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이었다. 웃음 포인트와 성향은 달랐지만, 묘하게 <여배우들>의 지향점과 비슷해 보였다.

-강유미, 안영미, 정경미, 김경아가 진행한 코너로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면서 위계질서를 따지는 것이 이 코미디의 특징이었다. <여배우들>을 소개할 때 한 관계자가

영화판 '분장실의 강선생님' 같은 작품입니다"

라고 소개해 출연한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공감했다고 한다.

-이재용 감독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분장실의 강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필 이 코너는 <여배우들>들을 촬영하고 있을 때 진행돼 제작진도 놀랐다고 한다.

5. 원래 <여배우들>은 누아르 영화로 기획되었다?

이재용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초기 이 영화를 구상했을 당시에는 여성들이 주축이 된 '누아르 물'로 계획 중이었다고 한다. 본인의 작품들이 주류영화를 약간 비트는 형식으로 시작했듯이 이 영화도 누아르 장르를 비틀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제한된 공간에서 얽히고설키는 벌어지는 이야기를 계획하며 픽션, 논픽션이 섞인 영화를 생각했고 고현정, 윤여정 등 친한 여배우들을 만나다가 프랑소와 오종의 <8인의 여인들>과 같은 작품을 구상했고 지금의 <여배우들>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여배우들
감독
이재용
출연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김지수, 이지아, 김용호, 오제형, 안지혜, 김성일, 곽민석, 유태오, 임이랑, 백재호, 송재림, 박태윤, 손대식, 김정한, 정윤기, 정재원, 김누리
평점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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