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에서 가장 무서운 선배여서 남자들도 두려워한 여성 배우

조회수 2021. 6. 11. 15: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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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신제한>으로 돌아오는 카리스마 배우 진경

2019년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영화 배우 오대환은 선배 진경 앞에서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장 무서웠던 선배였다고 회상했다. 대학 시절 함께 연극에 출연한 시절, 오대환은 대사를 치려고 했는데 그의 연기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진경이

야 그렇게 하지마! 그게 아니야! 야 집중해!"

라고 말해, 무서워했다고 한다. 오대환뿐만 아니라 다른 후배들도 그런 그녀를 무서워했다고…

배우 진경 본인도 당시 화가 많은 시절이었다고 인정하며 지금은 예전에 비해 순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진경은 한예종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선배이자 연기자다.

지금까지 총 60여 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그녀지만 데뷔 초기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강단 있는 캐릭터가 많지 않은 탓에 연극무대를 주로 전전했다. 그러다 시대가 변하게 되면서 진경이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이 돋보이게 되면서 그녀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게 되었다.

여러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린 그녀였지만 2000년 영화 <오!수정>을 통해 첫 데뷔를 했을 정도로 영화계와 인연이 더 깊다. 이름을 알려지기 전에도 수십편이 넘는 작품에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하다가 2013년 영화 <감시자들>의 이실장 캐릭터를 맡으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오! 수정
감독
홍상수
출연
이은주, 정보석, 문성근, 이황의, 김영대, 박미현, 채용병, 조원희, 이성진, 조련, 송미정, 구경은, 문홍식, 김소정, 임경미, 정유민, 김경만, 조문의, 최성숙, 윤희선, 진경, 이예원, 조은혜, 이예린, 현남철, 이애자, 고지영, 박근표, 정청, 남경희, 정호붕, 채병수
평점
5.8

여성이지만 조직의 리더이자 경찰 간부 캐릭터로 출연했다는 점에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그녀가 활동하던 시기에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했다.

감시자들
감독
김병서
출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김병옥, 진경, 준호, 손민석, 이태형, 강신하, 이동휘, 김진곤, 김지훈, 변요한, 장원형, 최원, 김시준, 김준우, 도광원, 변우종, 이도윤, 강준석, 박지훈, 이현균, 배재준, 성일, 박충환, 서지원
평점
7.3

진경은 2015년 두 편의 작품을 내놓게 되는데 이 작품들이 2주 간격으로 각각 1,000만 관객을 불러오게 되면서 진경은 한해에 2,000만 관객을 불러모은 스타급 배우로 주목을 받게 된다. 한편은 영화 <암살>

다른 하나는 <베테랑>이었다. 두 작품 모두 특별출연 내지는 조연 정도의 분량이지만, 이때 맡은 배역들이 불의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이라는 점에서 진경의 존재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했다.

2016년에는 700만을 불러모은 흥행작 <마스터>에서 김엄마로 출연해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에게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후 <레슬러>, <썬키스 패밀리>의 메인 주인공으로 출연했지만 아쉽게도 흥행과 비평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마스터
감독
조의석
출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정원중, 유연수, 김재철, 조현철, 박해수, 우도환, 이순원, 배정남, 정수교, 허형규, 주석태, 몬수르 델 로사리오, 한창현, 김원식, 최광제, 김대현, 노민아, 송영학, 이도국, 김정우, 신정만, 장한별, 이승용, 김성곤, 장률, 송요셉, 강재은, 박상민
평점
7.2
레슬러
감독
김대웅
출연
유해진,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김태훈, 박규영, 이한서, 현봉식, 김강현, 이승혁, 이예원, 조연호, 정혜경, 이지하, 양현민, 정승호, 김태윤, 송인섭, 한도진
평점
5.6
썬키스 패밀리
감독
김지혜
출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이고은, 장성범, 보라, 정상훈, 이주실, 임한빈, 김혜지, 하은진, 함성민, 석보배, 최찬호
평점
6.1

하지만 다음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정우성, 전도연 등 최고의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며 국내 정상급 배우임을 인증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감독
김용훈
출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신현빈, 정만식, 진경, 정가람, 김준한, 박지환, 허동원, 배진웅, 조재완, 심소영, 이이담
평점
6.9

그리고 오는 6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발신제한>에서 다시금 강렬한 여성 캐릭터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전자에서 언급한 그의 열정적인 한예종 시절 모습과 잘 어울리는 캐릭터인데…

우선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다. 폭탄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진경은 이와 관련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발신제한
감독
김창주
출연
조우진, 이재인, 진경, 지창욱, 김지호
평점
8.5

바로 폭발물 처리반 리더 ‘반팀장’ 역을 맡았다. 주인공 조우진을 구해줄 유일한 희망과도 같은 존재다. 반팀장은 폭탄 테러 용의자로 몰린 성규와 대면하고, 수상한 상황을 직감해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인물이다. 진경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목소리로 폭탄 테러의 위기에 빠진 도심을 책임지는 반팀장을 완벽하게 소화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과연 <발신제한>에서 진경은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맡으며 또다시 그녀의 전성기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발신제한>은 6우러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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