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박대' 노후 상가 화재보험 가입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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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래시장이나 오래된 상가에 큰 불이 났을 때, 화재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았다고 해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있었죠.
이 중 일부는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보험사들이 가입 받기를 꺼려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화재보험 가입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고 하는데요.
김성훈 기자, 보험사들이 가입 받기를 꺼려한다면서요?
어떻게 이걸 해결하겠다는 건가요?
[기자]
네, 보험사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화재보험 공동인수'라는 제도를 만들었는데요.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험사 11곳이 공동 계약을 해 보험금 지급 부담을 나누도록 하는 겁니다.
재래시장과 화학공장, 상가 등 대형화재 피해 우려가 있는 곳은 특수건물로 분류되는데요.
금융위원회는 전국에 있는 특수건물 5만여 개 중 7%인 3600여 개가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부터는 이런 특수건물 소유자들이 화재보험에 가입 신청만 하면 모두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앵커]
일단 가입 문의는 보험사마다 해야 하지 않나요?
[기자]
그렇진 않습니다.
지금은 보험 가입을 하려면 여러 보험사에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데요.
화재보험협회를 통해 '화재보험 가입신청 조회시스템'이 만들어져 여러 곳에 문의해야 하는 과정이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스템을 거치면 소비자 동의 하에 보험사들이 가입 신청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가입 신청을 한 번만 해도 가입 가능한 보험사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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