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성자동차, 미래차 드라이브에 1조3천억 투자 계획..'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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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중국 대표 토종 브랜드인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가 신차 개발과 자동차 디지털화를 위해 80억 위안(한화 약 1조 3천6백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각 중국 장성자동차는 중국 증권 규제위원회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신차 R&D와 자동차 디지털화를 위해 80억 위안이라는 거액을 배팅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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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자동차는 신차로 SUV 4대, 픽업 2대, 신에너지차량 3대를 만들기로 했다며, 모두 2025년 이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성자동차는 현행 하발 H6와 WEY VV7 등 중국 내 인기차종에 대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플랫폼도 현행 A3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형을 설계한다.

80억 위안이라는 투자금액은 장성자동차의 순수익금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형식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으로는 신차 개발과 함께 자동차 디지털화와 관련하여 지능형 차량 인프라 협력 시스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자동차 스마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및 제품, 하드웨어 컴퓨팅 파워 플랫폼 및 전체 차량 통합을 위한 R&D에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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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스마트카와 자율주행에 관한 장성자동차의 투자는 중국 자본의 움직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게도 많은 파급효과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또 그간 하발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오프로더 모델을 선보였던 장성자동차가 이외 분야에서 어떻게 투자금액을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지리자동차가 바이두와 미래차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표하는 등 최근 중국자동차 업계의 신차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북미와 유럽 자동차 브랜드보다 내연기관차 역사는 뒤지지만 전기차를 비롯한 스마트카 분야에서 역전을 꽤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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