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나 고양이는 자신의 몸을 혀로 핥으면서 털을 관리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기생충을 제거하고 상처를 치료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앞발 핥는 것 자체는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과도하게 한 부위만 계속해서 핥는 것은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새로운 가족이 들어와 처음으로 가족의 관심과 애정이 다른 곳으로 향했을 때나, 근처 공사로 큰 소음이 들려 강한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느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앞발 핥는 것 막기 어려워
강아지가 같은 부위를 계속해서 핥으면 그 부위는 털이 빠지고 염증의 일종인 육아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행동은 괜찮아졌다가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재발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죠.
강아지가 계속 핥는 부위에 붕대를 감아도 곧 물어 뜯어내버려서 효과가 없고, 엘리자베스 컬러(핥지 못하도록 목 주의를 감는 판자)를 씌우면 점점 스트레스와 불안이 강해지므로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때에는 강아지의 마음을 달래주며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앞발 핥을 때의 대처법
강아지가 발을 핥기 시작하면 “앉아!”, “엎드려!” 등의 구령을 붙여 그것을 따르게 합니다.
그리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구령을 붙이는 것을 반복하면서 다리를 핥는 것을 잊게 합시다.
피부염이나 관절염을 앓고 있을 때에도 환부를 핥기 때문에 만일을 위해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 두면 좋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고, 원인 대처 요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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