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미야스 "팔꿈치 사용은 경기 중 있는 일, 부상은 우연한 상황"
[스포츠경향]

한국전에서 치아 부상을 당한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3·볼로냐)가 거듭 “상대가 고의로 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도미야스는 27일 일본 취재진과 온라인 인터뷰에서 “치아 상태는 괜찮다. 응급처치를 했고, 훈련도 경기도 문제 없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도미야스는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21분 부상을 당했다. 한국이 0-2로 뒤지던 후반 22분 이동준이 볼 경합과 관계없이 도미야스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도미야스는 입에서 피가 났고, 치아가 중간에 빠진 것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됐다. 한국 내에서도 이동준의 부적절한 반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대해 도미야스는 경기 다음날인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중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선수(이동준)가 고의로 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미 (이동준에게)사과 메시지도 받았다”고 전했다.
도미야스는 일본 취재진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이는 완전히 부러지지 않았다. 우선 응급 처치를 하고, 외형은 돌아 왔다는 느낌”이라고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도미야스는 전날 자신이 SNS에 쓴 내용에 대한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상대 선수의 반응에서도 일부러가 아닌데 라고하는 것을 실제로 느끼고 있었다”면서 이동준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손으로 상대의 공격수를 컨트롤하고 있다. 당시 스로인 상황에서 손으로 상대를 억제하기 위해 팔을 사용하다 내 치아에 우연히 맞아 버렸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나고 바로 (이동준에게서) “미안”이라는 메시지도 왔고,별로 신경은 쓰지 않는다. 경기 중에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치아 부상에서 회복 중인 도미야스는 30일 열리는 몽골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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