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김대일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전 CEO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이 디젤 게이트 스캔들과 관련하여 자동차 손해 배상금으로 1000만 유로(한화 약 135억원)를 내는 것으로 합의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마틴 빈터콘 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곧 서명을 통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3월 경 ‘디젤게이트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었고, 이번에 후속조치를 마무리한 것이다.

폭스바겐은 전 회장 마틴 빈터콘과의 이번 합의안을 주주총회에 붙여 검토한 뒤 내달 초 최종 승인할 전망이다.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아직 내놓은 것은 없지만 이견이 없는 한 마틴 빈터콘 전 회장이 내야할 1천만 유로는 그대로 집행될 예정이다.
마틴 빈터콘 전 회장은 폭스바겐을 넘어 독일 자동차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1주일 만에 그는 사임하고 ‘의도적이지 않았으며, 알 수 없었다’는 내용의 인터뷰로 전세계 여론의 뭇매를 맞았었다.
미국에서는 그를 법정에 세우려는 시도까지 있었지만 독일의 자국민 해외법정 소환을 불허하는 탓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마틴 빈터콘 회장의 배상금액으로 디젤게이트는 사실상 마무리 하는 수순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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