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넷마블 네오 '장외가 대비 5%' 행사가로 스톡옵션 12만주 쐈다

장도민 기자 2021. 4. 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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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네오, 이달 초까지 총 24회 걸쳐 스톡옵션 총 67만주 지급 추정
제2의 나라 홍보 이미지 (넷마블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넷마블의 자회사인 넷마블 네오가 주가(장외거래시장 기준 약 16만원) 대비 5% 수준(8042원)의 행사가격으로 올해만 12만주가 넘는 스톡옵션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넷마블 네오가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스톡옵션 규모만 총 67만여주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임직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넷마블 네오는 오는 6월 '제2의 나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23일 증권·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네오는 올해 초 이후 스톡옵션 행사 목적으로만 총 4회에 걸쳐 발행주식 수를 늘려, 12만4034주(액면가 500원)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이들은 1월 6일 9908주, 2월 3일 7만6513주, 3월 4일 1만6185주, 4월 2일 2만1428주를 각각 지급했다.

이 회사는 제2의 나라 출시를 앞두고 최근 장외거래시장에서 주가가 16만원 이상 치솟았을 정도로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럼에도 직원들의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8042원에 불과하다. 이는 장외에서 형성된 주가(약 16만원) 대비 5% 수준이어서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들의 '잭팟'이 예상된다.

특히 넷마블 네오는 이미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상장을 통해 우리사주가 배정되면 직원들은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넷마블 네오는 지난 2017년 4월 40만8056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0회에 걸쳐 스톡옵션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4회에 걸쳐 약 12만4034주를 더 지급한 만큼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총 스톡옵션 규모는 66만7232주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6월 출시할 제2의 나라가 흥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장까지 성공할 경우 임직원들은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막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게임업계에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넷마블 네오가 이미 지난 2017년 엔씨소프트의 대표 지적재산권(IP)인 '리니지2'를 기반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을 흥행시킨 전례가 있다보니, 현재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제2의 나라 역시 흥행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기 때문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공시 등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 네오는 지난 2015년 넷마블이 중소게임사인 턴온게임즈와 리본게임즈, 누리엔 등을 합병해서 출범시킨 회사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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