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생,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 감소

양영전 2021. 1. 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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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초등학생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의 비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11일 발표한 '2020학년도 기초학력 향상 지원 성과 및 2021년 지원 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 2학년 기준 한글 미해득 학생은 지난해 6월 7185명 중 192명(2.67%)에서 같은 해 12월 7325명 중 70명(0.96%)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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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 2.67%→0.96%
3~6학년 기초학력 미도달 1.14%→0.96%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등굣길에 오른 제주시 한림초등학교 학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뉴시스DB)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초등학생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의 비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11일 발표한 ‘2020학년도 기초학력 향상 지원 성과 및 2021년 지원 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 2학년 기준 한글 미해득 학생은 지난해 6월 7185명 중 192명(2.67%)에서 같은 해 12월 7325명 중 70명(0.96%)로 줄었다.

도교육청은 한글 학습 지원 프로그램 ‘한글 또박또박’을 통해 한글해득 수준을 검사했다.

또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3R's·읽기, 쓰기, 기초수학)을 검사한 결과 기준 점수 미도달 학생이 지난해 6월 2만7592명 중 314명(1.14%)에서 같은 해 12월 2만7210명 중 106명(0.39%)로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한글 미해득,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이 감소한 이유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청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면대면 지도 강화 등 교사들의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올해 제주 학생의 문해력·수리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는 체계적으로 배우는 읽기·쓰기 100단계를, 수학 과목에서는 수와 연산 내용 체계도 및 기초연산 지도자료 개발·보급을 통해 학교에서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영철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지난해 방역과 학력을 동시에 책임지기 위해 최전선에서 헌신한 학교 현장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 학생들의 학습 복지 실현으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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