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면서 오랜 팬'..소시에다드 감독, 34년 만에 우승→감동 선사

오종헌 기자 2021. 4. 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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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소시에다드의 일생 팬이기도 한 이마놀 알과실 감독이 국왕컵 우승을 차지한 뒤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소시에다드에 입단한 실바가 첫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네덜란드의 축구 영상 플랫폼 '433'은 최근 "소시에다드의 감독인 알과실은 이 구단을 평생 동안 응원한 서포터이기도 하다. 팀이 34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자 감독의 역할을 잊고 팬으로서 이를 축하했다"며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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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33. 레알 소시에다드 이마놀 알과실 감독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소시에다드의 일생 팬이기도 한 이마놀 알과실 감독이 국왕컵 우승을 차지한 뒤 감동을 자아냈다.

소시에다드는 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소시에다드는 34년 만에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국왕컵 결승전으로, 원래 2020년 4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연기됐고 팬들 앞에서 결승전을 개최하고 싶다는 양 구단의 입장에 따라 계속해서 미뤄졌다. 하지만 올 시즌 국왕컵 결승전이 임박하면서 결국 지난 4일 경기를 진행했다.

결과는 소시에다드의 1-0 승리였다. 소시에다드는 후반 18분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터뜨렸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소시에다드는 지난 1986-87시즌 이후 약 34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소시에다드에 입단한 실바가 첫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실바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첫 번째 시즌 곧바로 잉글랜드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당시 맨시티는35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소시에다드 역시 이번이 34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기 때문에 상당한 공통점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소시에다드의 알과실 감독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네덜란드의 축구 영상 플랫폼 '433'은 최근 "소시에다드의 감독인 알과실은 이 구단을 평생 동안 응원한 서포터이기도 하다. 팀이 34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자 감독의 역할을 잊고 팬으로서 이를 축하했다"며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 속의 알과실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소시에다드의 유니폼을 입고 머플러까지 들어올리면서 소시에다드의 우승을 격하게 축하하고 있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진정한 열정이다", "우승할 가치가 충분하다",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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