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AV 배우는 누굴까 [정윤하의 러브월드 ②]
[스포츠경향]
한국에서 트위터보다 훨씬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일본에서도 속칭 ‘인싸’들의 SNS로 통한다. 일본 이용자만 3300만명으로 일본의 전체 인구 4명 중 1명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AV 배우에게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홍보 창구다. 활자에 초점이 맞춰진 트위터보다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사진, 영상 중심의 스타일이 배우의 일상을 궁금해하는 팬들 입맛에 잘 맞았다. 이제는 트위터 못지않게 많은 배우가 인스타그램을 활용한다.
미카미 유아는 인스타그램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1년 3월 기준으로 팔로어가 총 270만 명이다. 트위터 팔로어 169만 명과 함치면 무려 400만 명이 넘는다. SKE48이라는 국민적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과 방송 출연 등 연예 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노출 수위의 제한이 트위터보다 엄격한 인스타그램에서 미카미는 특유의 패션 감각과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 등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면서 남성뿐 아니라 여성 팔로어를 늘려가는 전략을 취했다. 단순한 AV 배우를 넘어 대중에게 익숙한 연예인으로서의 색깔을 고루 보여준다.

다음은 다나카 히토미다. 230만 명으로 미카미의 뒤를 잇고 있다.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조금 떨어질지 모르나, 서양권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의 배우로 통한다. 미국 ‘볼룹터스’(Voluptous)가 선정한 2012년, 2014년의 성인 모델이고, 2016년에는 프랑스 만화에 등장하기도 했다.
모모노기 가나, 나가이 마리아, 아이자와 미나미 등이 각각 80만 명, 70만 명, 60만 명대를 기록하며 다음 순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은퇴한 배우를 포함하면 아스카 기라라가 230만 명으로 다나카와 함께 팔로어 2위에 올라 있다.
트위터 팔로어 182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후카다 에이미는 조금 뒤늦게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현재 팔로어 40만 명을 돌파했고, 2021년 3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팔로어 수 상승(2만3300명)을 기록한 AV 배우 계정으로 집계된다.
전체 팔로어 상승률로 보면 역시 신인 여배우의 상승률이 좋다. 구리야마 리오는 지난달에 비해 109.65%나 팔로어가 상승했다. 후타마 에마와 시로미네 미우는 108%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인 여배우가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에 인스타그램처럼 좋은 창구가 없다.
유튜브를 통해 한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오구라 유나는 10만 명 정도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갖고 있는데 이는 일본 내에서 약 60위~70위 권에 속하는 정도다. 한국인 팔로어의 비율도 높다는 것을 따져보면 한일 양국에서의 온도가 많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정윤하 칼럼니스트(바나나몰 팀장)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숙행, 상간 소송 논란에 직접 입 열어 “프로그램 하차, 법적 절차로 밝힐 것”
- [전문] 뉴진스 다니엘은 왜 찍혔나
- ‘하차’ 조세호, 겨울 바다 입수…“2025년 액땜하고 내년 받자고”(1박2일)
- 한혜진 “내년 이맘때 출산할 수도”…결혼·출산 계획 깜짝 고백 (워킹맘)
- 김숙, 이제야 밝힌 김수용 심정지 당시 상황…“지옥을 맛봤다”
- 유호정♥이재룡, 주차장 부지 ‘310억’ 잭팟…차인표♥신애라 건물 맞은편
- ‘아빠 어디가’ 정웅인 딸 소윤, 뉴진스 해린인 줄…“고1 미술학도”
- ‘특수준강간’ NCT 출신 태일, 징역 3년6개월 확정
- “진짜 억울했나”…전현무, ‘링거 논란’ 피하려다 ‘발기부전’까지 고백
- ‘대세 of 대세’ 이준호·이제훈을 제친 이 남자, 박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