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군단으로 돌아온 제이크 브리검 "내 목표는 늘 KS 우승"

윤세호 2021. 5. 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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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우투수 제이크 브리검(33)이 순조롭게 자가격리에 임하며 KBO리그 5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아내가 현재 넷 째를 임신 중이라 아쉽게도 올해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없게 됐지만 미국에서 나와 히어로즈를 응원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올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야구를 어떻게 봤나?한국 입국 후 격리 생활을 시작하면서 모든 히어로즈 경기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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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투수 브리검.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2017년부터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우투수 제이크 브리검(33)이 순조롭게 자가격리에 임하며 KBO리그 5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키움 구단은 11일 지난달 29일 한국으로 입국한 브리검의 근황을 전하며 브리검이 오는 13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되고 곧 복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현재 브리검은 전라남도 고홍에 자리한 펜션에서 자가격리와 개인훈련을 병행 중이다.

2017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선수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브리검은 KBO리그 통산 성적 104경기 608.1이닝 43승 23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다음은 키움 구단과 브리검 인터뷰 일문일답.

-다시 키움히어로즈 돌아오게 된 소감은?
히어로즈에 다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선수들과는 지난 4년간 함께 해왔기 때문에 적응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격리 기간 어떻게 지내고 있고, 어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는가?
격리생활은 매우 만족스럽다.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곳에 함께 있는 구단 직원들이 직접 요리도 해주고 훈련도 지원해 주고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다. 대만에서 마지막 선발 등판 이후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 한국에서의 등판 일정도 순조롭게 소화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대만에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에 대한 후유증은 없어 보이는데 몸상태는 어떤가?
대만에서의 야구 활동이나 삶이 만족스러웠다. 많은 팬들이 응원해 줬다. 웨이취엔 드래곤스 구단과 팬들께 감사하다. 대만에서 훌륭한 투수 코치를 만나서 딜리버리 동작 등 몇 가지를 수정했는데 그것이 훌륭한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현재 부상이나 불편한 부위는 없다.

-한국행이 결정됐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
가족들 모두 행복해했다. 특히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가족 모두가 히어로즈의 열렬한 팬이다. 아이들 모두가 히어로즈와 함께 성장해 왔다. 아내가 현재 넷 째를 임신 중이라 아쉽게도 올해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없게 됐지만 미국에서 나와 히어로즈를 응원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

-올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야구를 어떻게 봤나?
한국 입국 후 격리 생활을 시작하면서 모든 히어로즈 경기를 봤다. 동료들의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지난 몇 경기부터 팀타격이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투수진 역시 안정감을 찾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송우현, 김수환 등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빨리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

-올시즌 이루고 싶은 목표는?
히어로즈와 함께 하면서 나의 목표는 항상 한가지였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몇 차례 우승에 근접한 적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결과를 만들진 못했다. 내가 작게나마 보탬이 돼 올해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다시 히어로즈에 복귀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격리 해제 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여러분들을 볼 생각을 하니 매우 설렙니다. 여러분들 앞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 돼 더 많은 팬들을 야구장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오프시즌 기간 SNS 메시지 등을 통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제가 히어로즈로 복귀 하게 돼 매우 감사하고 기뻐합니다. 올시즌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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