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g' 스윙스 "다이어트 약 타러 보령까지, 대표 싸이와 약속했지만.."

[뉴스엔 서지현 기자]

래퍼 스윙스가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스윙스는 5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정한 야수라면 체중이 세 자릿수여야 한다지"라고 적었다.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엔 스윙스의 체중이 정확히 100.0㎏에 도달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스윙스는 "사실 어제 다이어트 약 탄다고 충청도 보령까지 갔다 왔다"며 "싸이 형한테 좀 더 멋있을 때 피네이션 입단 영상 찍고 싶다고 살 빼온다 했는데 결국 첫 만남 이후로 오히려 약 10㎏ 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도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인데 고3 때부터 한번 95㎏가 넘더니 다이어트 성공할 때마다 다시 저 정도로 돌아온다"며 "마치 몸 안에 항상 뚠뚠 하고 싶은 난쟁이가 사는 것만 같다"라고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스윙스는 "기도해주세요. 운동은 다이어트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며 "자로 잰듯하게 100.0㎏가 나온 게 뭔가 숙명 같다. 그냥 약 변기에 드롭하고 물 내릴까? 내가 뭐 날씬해서 잘 됐어? 내가 패션맨이야? 그냥 110 찍어줘? 아직 한 번도 못해봤는데? 또 증명해줄까?"라고 덧붙여 '웃픔'을 유발했다.

한편 스윙스는 최근 가수 싸이가 이끄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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