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자기 딸처럼 아낀 배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비하인드 & 트리비아 6부
1.진짜 같았던 황정민의 부상당한 다리 정체
유민(박소이)을 구한 인남(황정민)이 호텔 화장실에서 파편이 박힌 다리를 치료하는 장면.
-진짜 다친 것처럼 보인 이 상처 자국은 다리에 고무 재질의 소품을 부착하고 그 안에 호스를 넣어서 진짜 다리 부상으로 인해 피를 흘린 것처럼 표현되었다.
-인남과 유민이가 있는 건물은 하필 인남과 레이가 붙었던 그 호텔의 다른 방에서 촬영한 것이다.
2.볼수록 눈동자가 신비로운 박소이
인남과 함께 다니는 유민. 더이상의 위험은 없지만, 엄마를 잃고 납치당한 충격의 여차로 계속 넋이 나간 표정이다.
-박소이는 평소에 너무 명랑하고 잘 웃는 소녀였는데, 이 장면에서 유독 평소답지 않은 넋이 나간 표정을 너무 잘 연기해서 제작진도 놀랐다고 한다. 그만큼 연기를 잘하는 아역배우다.
-이 장면에서 박소이의 매력이 잘 묻어났다. 평소에도 눈이 큰데 그에 못지않게 눈동자까지 커서 신비로움을 불러왔다고 한다.
3.트렌스젠더 분장으로 진짜 트렌스젠더바에서 연기한 박정민
란의 부하들이 유이(박정민)를 찾으려고 방콕 내 모든 유흥가를 뒤지자 이를 피하는 유이. 이때 인남의 전화가 오자 한 유흥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전화를 받는다.
-이 장면 촬영 때 박정민이 통화를 위해 들어간 건물 내부는 실제 트렌스젠더바였다. 하필 박정민이 트렌스젠더 분장을 하고 있어서 기분이 묘했다고 한다.
-열심히 촬영 중이었는데, 바에 있는 손님들과 트렌스젠더 종업원들이 아무렇지 않게 춤을 추고 놀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장면에서 박정민은 후시 녹음을 해야 했다.
4.스태프 모두가 들어와 다 자도 된 호텔방
극 중 부녀인 인남과 유민이 단둘만 들어온 호텔 방. 이 호텔 방 내부가 너무 커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태프 전체가 다 들어와도 될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부녀 단 둘만 지내기에는 너무 큰 공간이었던 셈이다.
5.박소이를 자기 딸처럼 귀여워한 황정민이 해준 조언(?)
-박소이는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때 현장에서 황정민을 '아빠', 이정재를 '삼촌', 최희서를 '엄마', 박정민을 '이모'(?)라 부르며 모든 출연진이 자기를 귀여워 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황정민도 인터뷰에서 박소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고 말하며 소이가 있을 때 마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박소이는 유독 황정민이 자기에게 장난을 치고 친구처럼 놀아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 빨리 커야 한다며 어떤 음식을 먹어야 키가 커지는지 특별 조언(?)까지 해줬다고 한다. 그래서 황정민이 진짜 아빠 같았다고…
-그러면서 황정민은 연기 선배답게 소이의 연기 지도도 해주고, 어떤 느낌을 가져야 하는지 도와줬다고 한다. 어린 아역 배우에게는 어려운 영화였지만 촬영장에서는 황정민처럼 아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겨졌다고 한다.
7부에서 계속…
- 감독
- 홍원찬
- 출연
-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박소이, 최희서, 박명훈, 오대환, 송영창, 이서환, 심영은, 김성곤, 최정화, 이태검, 정우영, 지현준, 박재홍
- 평점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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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