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 오토라이트 이해하기


숙련된 운전자라면 도로상황에 따라

차등을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실수를 할 때가 있는데요.


날이 어두워지는 줄 모르고 있다 본의 아니게 

스텔스 차량이 되기도 하고 주차 시 전조등을

끄는 걸 깜빡해 배터리가 방전된 경험을

가진 분들도 계십니다.


차량에는 이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오토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이 옵션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현명한 운전자라면 이런 기능을

적극 활용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최근 나온 오토라이트 기능까지

망라해 필요한 정보를 간추려 드리겠습니다.



자동점등 오토라이트


오토라이트를 선택하시면 차에 부착된

조도센서가 외부의 밝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등을 켜고 끄게 됩니다.


작동법은 간단합니다.


핸들 좌측에 길게 튀어나온 

점등 레버가 있는데요.


이를 돌려 [AUTO]를 지시해주면 그때부터

기능 작동을 하게 됩니다.


대낮이라면 등이 꺼질 것이고 낮이라도

악천후로 날이 어두워지거나

터널을 진입했을 땐 자동으로 

등이 들어오게 됩니다.


물론 날이 저물기 시작해도 불은 켜집니다.


오토라이트가 제어하는 등


차량에는 전조등, 미등, 안개등,

방향지시등, 비상등,브레이크등,

차폭등, 번호판등 등이 있습니다.


전조등은 상향등과 하향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미등을 켰을 때는 차폭등과

번호판등, 실내 계기판등이 한꺼번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등 들 중 오토라이트 기능이 제어를

하는 등은 하향 전조등과 미등입니다.


날이 완전히 저물지 않은 경우라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미등을 켜게 되며

센서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일정 수준

이하가 되면 하향 전조등이 들어오게 됩니다.


오토라이트와 안개등의 콜라보


전조등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안개등을 함께 켜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안개등은 오토라이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오토라이트 상태로

주행하시다 필요한 경우 안개등을

추가로 작동하시면 됩니다.


안개등은 전조등보다 가까운 구역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다른 차량에

내 존재를 알리는데도 매우 유용합니다.


주로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낀 날

켜게 되는데요.


맑은 날에는 다른 차량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특히

후방 안개등은 반드시 끄셔야 합니다.


오토라이트 옵션 선택


오토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은 아주 

편리하지만 국내에선 모든 차량에

의무 적용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과거와 달리 거의

모든 모델에서 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옵션 선택을 못했다고 해서

억울할 필요는 없습니다.


차종에 따라 순정부품을 이식할 수도

있고 사제품 튜닝을 진행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오토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의 진화


오토라이트 기능이 개발되어 국내

차량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전후입니다.


그때는 고급 차종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경차 오너분들도 선택이 

가능할 만큼 흔한 기술이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센서의 부정확함 등으로 인해

수동으로 켜고 다니는 분들이 더 많았고

전조등을 항상 켜고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기능이 불필요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관련 기술은 빠르게 진화되고 

있고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사용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점점 되어가고 있습니다.


LED 램프의 도입으로 레벨 업


최근 신차 차등은 LED로

거의 바뀌었습니다.


램프를 위한 널찍한 공간을 마련할

필요도 없고 다양한 빅ㅊ깔과 밝기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이런 이점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기술들이

차곡차곡 더해져 오토라이트 기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조등의 방향을 필요에 따라

수시로 자유롭게 바꾼다거나 밝기를

미세하게 조정하는 기능 등입니다.


지능형전조등시스템 탄생

정식 명칭은 AFLS

(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입니다.


상황에 따라 전조등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장치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관련해 최근 선보인 기술은 전조등이

핸들의 움직임에 따라 마치 눈알을

굴리듯 돌아가는 것인데요.


운전자의 시야가 닿는 부위에 적절한

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에선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

역시 개발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내비게이션 연동 전조등과 스마트 하이빔 어시스트


내비게이션과 전조등을 연동할 경우

운전자가 조향을 하기 전에 미리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이런 기능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보다 멀찍이

빛을 쏴야 하는데요.


그럼 하향전조등이 아니라 상향등을

활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나온 기술이 바로 스마트

하이빔 어시스트 기술인데요.


전방에 차량이 없을 때는 상향등을

비추고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변환하는 테크닉입니다.



스마트 하이빔 어시스트는 국내에서는

HBA (High Beam Assist), 다른 말로는

하이빔 보조장치로 이미 다양한 

신차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기존 오토라이트 기능을 선택한 다음

상향등을 켜 주면 바로 적용이 되며

저속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설계되어 상향등이 끼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