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미세먼지 줄이자"..경기 성남시 특별대책 추진
[앵커]
경기도 성남 구도심에는 수십년 전 조성된 산업단지가 있습니다.
각종 제조공장에서 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되고 있는데요.
성남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와 인접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일대 성남산업단지입니다.
각종 제조공장이 밀집해 있는 데다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인 레미콘공장이 2개나 가동 중이어서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에 공장 매연까지 합쳐지면서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임관선 / 경기 성남시 상대원동> "레미콘 차량이 여러 대가 줄지어 서서 매연을 많이 내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황사가 또 굉장히 심해서 이런데 털어보면 먼지가 이렇게 앉을 정도로 심하고…"
성남시는 공단을 포함한 주변지역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에 나섰습니다.
주민들과 사업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수 있도록 측정기와 미니전광판도 촘촘히 설치했습니다.
전기 승용차와 전기버스, 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확대 도입하고 노후 경유버스를 조기에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합니다.
<이원용 / 경기 성남시 기후에너지과장>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후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고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적극 보급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측정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대응…"
성남시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해 수시로 물을 뿌려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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