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없는 파격변신" 원어스, '반박불가' 매력으로 돌아왔다[SS인터뷰]

정하은 입력 2021. 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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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반박불가’의 매력으로 돌아왔다.

원어스가 지난 19일 정규 1집 ‘데빌(DEVIL)’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원어스는 데뷔 2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한층 폭넓어진 자신들의 스펙트럼을 그려낼 예정이다.

첫 정규 발매를 앞두고 원어스는 “가수에게 있어서 정규앨범의 의미는 정말 남다른 것 같다. 꿈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서 큰 발자국을 하나 남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무엇보다 정규앨범이기 때문에 ‘원어스가 이런 모습도 있었어?’ ‘이런 콘셉트도 잘하네’라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곡, 퍼포먼스, 컨셉트,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꽉 차 있는 앨범이다”라며 정규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전했다.
Mnet ‘로드 투 킹덤’의 파이널 경연곡 ‘컴백홈(COME BACK HOME)’을 시작으로 전작 ‘라이브드(LIVED)’에 이어 ‘데빌’까지 원어스가 추구하는 세계관은 한층 짙어지는 중이다. 첫 정규앨범 ‘데빌’은 전작 ‘라이브드’ 앨범의 연장선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한 원어스의 현재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별한 존재인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인간 세상에 살아가며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DEVIL’이라 불리지만, 주변 시선들을 의식하기보다는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주체적인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당찬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타이틀곡 ‘반박불가’는 원어스가 처음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트랩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음악과는 상반된 강렬한 사운드를 보여주는 곡이다. 힙합을 베이스로 묵직하게 눌러주는 드럼과 베이스에 강렬하고 트렌디한 기타 리프까지 다채로운 악기 구성과 조화로운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원어스는 “나를 둘러싼 상황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내가 진심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할 때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용기의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이번 활동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말했다.
원어스 멤버들은 ‘반박불가’의 킬링포인트로 강렬한 퍼포먼스라고 입을 모았다. 환웅은 “원어스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반박불가’ 퍼포먼스를 처음 보시고 모두 ‘어?!’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웃음)”며 “또 ‘반박불가’의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는 멤버들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기존 원어스의 그 어떤 무대보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 부분 놓치지 말고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데빌’은 원어스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인다. 비주얼적인 변화를 시도했다는 원어스는 “다양한 색으로 물들인 헤어스타일은 물론 한층 짙어진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원어스의 스펙트럼에는 한계가 없구나’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멤버에 대해선 환웅은 “이도 형의 자유분방하고 거친 매력이 특히 이번 앨범의 콘셉트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시온은 “서호 형이 머리카락을 다시 검은색으로 물들였는데, 서호 형의 섹시함과 이번 앨범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답했다. 건희는 “환웅이가 MV 촬영 때 혀를 쓰는 제스처를 사용하는 걸 보고 놀랐었는데, 모니터를 해보니 어색하지 않고 정말 악동 같이 잘 어울렸다. 환웅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 같아 새로웠다”고 꼽았다.
데뷔 2주년을 맞은 원어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맵단짠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건희는 “‘뿌셔 (BBUSYEO)’, ‘Airplane’로 청량한 것도 보여드렸고, 다크한 부분도 많이 보여드려서 이번엔 ‘매운맛’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반박불가’를 통해 어떤 콘셉트, 어떤 무대도 찰떡으로 소화하는 ‘맵단짠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호는 “‘원어스에게 찰떡이다’, ‘이 콘셉트도 잘하네’ 처럼 어떤 주제와 어떤 콘셉트를 하더라도 ‘원어스화’ 할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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