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본 '카니발' 장점과 단점 8가지


2022년형 기아 카니발은 새로워진 외관과 기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미니밴들과 경쟁하고 있다. 주요 상대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혼다 오디세이, 토요타 시에나 등이다.

카니발은 국내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 3.5리터 V6 가솔린 엔진 모델만 출시했는데, 경쟁 차량처럼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없어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카즈닷컴’은 신형 카니발을 직접 시승하고 장점 5가지와 단점 3가지를 분석했다. 


# 카니발의 5가지 장점

1. 강력한 V6 엔진

“카니발이 미니밴이기 때문에 빠른 주행이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 액셀을 밟으면 8단 자동변속기와 연결된 강력하면서도 뛰어난 반응성을 자랑하는 290마력 3.5리터 V6가 충분한 가속을 제공한다.” 

2. 슬라이드 플렉스 시트

“슬라이드 플렉스 좌석은 3개의 개별 좌석으로 나눠진 2열로 구성된다. 중앙 좌석은 앞뒤로 미끄러지며, 이는 해당 자리에 앉은 아이에게 부모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바깥 좌석들은 좌우로 움직일 수 있고, 중앙 좌석을 접으면 편리한 테이블이 된다.” 


3, 다양한 가족 친화적 기능

“카니발에는 탑승자를 즐겁게 할 다양한 기능이 있다. 그중 하나는 2열의 슬라이드 플렉스 시트이며, 그 외에도 2열의 래치 엥커는 카시트를 쉽게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럼에도 최고급 SX 프레스티지 트림의 2열 VIP 시트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시트는 편안하지만, 큰 크기 때문에 3열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일부 기능을 제한받는다.”

4, 안전기능 탑재 

“가족친화적인 부문에서 다양한 기본 안전기능이 매우 인상적이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작동되는 사각지대 모니터링이 있다. 이는 운전석 계기판을 통해 인접 차선을 보여주기 때문에 차선 변경 시 안전하다.” 

5. 저렴한 가격

“시작 가격은 이전 기본 버전인 기아 세도나보다 1700달러(약 192만 원) 더 비싸다. 하지만 카니발은 기본 혼다 오디세이보다 좀 더 비싼 대신 훨씬 많은 기본 기능을 갖췄으며, 퍼시피카나 시에나보다는 수천 달러 저렴하다.” 


# 카니발의 3가지 단점

1. 흔들리는 승차감과 무감각한 스티어링

“카니발은 주행 중 흔들림과 무감각한 스티어링을 보여준다. 특히 평평하고 고르지 못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문제가 크다. 시운전 시 울퉁불퉁하고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의 주행감은 마치 흔들리는 배에 탑승한 것처럼 느껴졌다.” 

2. 하이브리드나 사륜구동 옵션의 부재

“290마력, 3.5리터 V6 엔진은 뛰어났지만, 좀 더 다양한 선택권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퍼시피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시에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만을 제공한다. 카니발의 EPA 추정 연비는 나쁘지 않지만,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는 다른 미니밴들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한 퍼시피카나 시에나 같은 라이벌과 달리 카니발은 사륜구동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오디세이도 전륜구동 미니밴이지만, 이는 SUV 구매자에게 어필하려는 카니발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3. 부족한 화물 공간 

“내부에서 위치한 작은 물품 보관 공간은 부족하게 느껴진다. 어느 자리에 앉든 마찬가지이며, 센터콘솔 보관함도 별로 크지 않다. 1·2열 도어 패널의 공간도 제한돼 있다. 3열의 경우 컵홀더는 있지만, 별도의 보관함은 없다. 경쟁 모델인 퍼시피카와 오디세이는 좀 더 적합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황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