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캐릭터가 박서준이 연기할 마블 히어로?

해외 매체가 추측하는 박서준의 <캡틴 마블 2> 캐릭터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이태원클라쓰>로 세계적 스타가 된 '박새로이' 박서준.

그는 이 캐릭터로 <더 마블스>(<캡틴 마블 2>)를 연출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을 열성 팬으로 만들어 버리며, 결국에는 이 영화의 출연설까지 나오게 했다.

소속사는 여전히 '노코멘트'이지만 국내외 매체는 사실상 그의 출연을 기정사실처럼 보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최근 북미 영화 매체은 스크린 랜트(https://screenrant.com/)가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지 추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도 상당한 팬을 확보한 한류스타 박서준이기에 해외 매체에서도 그가 꽤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할 것이라 예상한다.

추측 캐릭터 1. 필더무비 예측(?)대로 '아마데우스 조/헐크'로 출연한다?

지난주 마블 출연 관련 첫 보도가 나왔을 때 본 매체에서 예상했던 한국계 캐릭터 '아마데우스 조'가 해외 매체에서도 추측하는 예상 캐릭터 1순위에 올랐다.

아마데우스 조는 마블 코믹스 원작 세계관에서 가장 천재적인 캐릭터로 설정상 지구에서 일곱 번째로 가장 뛰어난 두뇌를 지닌 캐릭터로 언급된다. <판타스틱 4>의 리더 미스터 판타스틱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스쿠터의 거울을 이용해 날아오는 미사일의 궤적까지 바꾸는 뛰어난 순발력까지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초능력을 쓰지 않고 오직 두뇌로만 모든 것을 활용하는 천재 캐릭터인 셈.

마블 세계관의 또 한 명의 과학자 브루스 배너와 절친한 사이로, 이후에는 브루스 배너의 파워를 얻어 새로운 헐크 캐릭터가 되는 등, 액션 캐릭터의 면모까지 갖추게 되었다. 박서준의 명성을 봤을 때 가장 유력한 캐릭터인데…

문제는 아마데우스 조가 마블 원작에서 캡틴 마블 패밀리와 전혀 연관이 없는 데다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했던 수현의 헬렌 조 캐릭터가 원작에서 아마데우스 조의 엄마인데…

박서준과 수현은 동갑이라는 사실.

이 때문에 이 설정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추측 캐릭터 2. 크리 제국의 군인 '노바/마블 보이'

아마데우스 조의 설정상의 문제로 박서준이 연기할 또 다른 유력한 캐릭터는 원작에서 캡틴 마블과 같은 크리 행성에서 군인으로 활약한 캐릭터 '노바/마블 보이'다.

강력한 힘에 터프한 성격, 벽과 천장을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 능력을 지닌 그는 캡틴 마블과 함께 크리족이 지닌 파워까지 지닌 캐릭터다. 특이 사항으로 노바는 인간과 바퀴벌레의 DNA가 섞인 유전자를 지니고 있으며, 흰색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노바는 마블 원작에서 닥터 마이다스의 공격을 받아 지구로 추락했는데, 그 추락으로 부모와 애인까지 잃게 되었고 복수를 다짐한다. 노바가 추락한 곳은 바로 미국 뉴저지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더 마블스>가 바로 뉴저지에서 촬영하게 된다.

장소적 배경과 캡틴 마블과의 관계를 생각해 봤을 때 박서준은 노바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그가 흰색 머리로 염색을 했다면 노바를 연기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향후 마블이 <어벤져스>를 젊은 히어로들이 주축이 되는 <영 어벤져스>로 개편시킬 가능성이 높은데 노바가 원작에서 '영 어벤져스'의 일원이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박서준이 이 캐릭터로 등장해 <영 어벤져스>에도 출연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추측 캐릭터 3. S.W.O.R.D 요원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돼 큰 반응을 불러온 <완다비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등장한 기관 S.W.O.R.D.(Sentient Weapon Observation and Response Division(지각 무기 관측 및 대응국)의 요원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캡틴 마블 원작에서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기관이자, 그녀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모니카 램보가 이곳의 소속 요원으로 등장한다. 마블 드라마를 통해 비중을 높이고 있는 만큼 박서준은 아마도 이 기관의 요원으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올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기에 향후 디즈니 플러스에서 'S.W.O.R.D' 관련 시리즈를 계획한다면 박서준의 역할이 비중 있게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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