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샹클리의 손자 "슈퍼리그는 탐욕, 조부 동상 철거하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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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샹클리의 손자가 팀의 슈퍼리그 추진은 할아버지의 뜻과 다르다고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일 영국 언론 <리버풀 에코> 에 따르면 칼린 씨는 "저는 리버풀이 슈퍼리그에 참여하려는 현 상황이 끔찍하고 황당합니다. 저는 현 상황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분통으로) 무덤 위를 배회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는 구단과 팬 사이의 유대를 강조하셨던 분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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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빌 샹클리의 손자가 팀의 슈퍼리그 추진은 할아버지의 뜻과 다르다고 목소리를 냈다.
최근 유럽 저명 12개 구단이 추진하고 있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해당 클럽들은 미국 JP 모건사의 막대한 자본을 투자받는 조건으로 엘리트 20개 클럽이 싸우는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대회가 진행되면 그 안에 속한 클럽들은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지만, 속하지 못한 클럽들은 도태되고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다만 현재 현지팬들의 의견은 슈퍼리그 찬성 10% 반대 90% 가량의 비율이 나오고 있다. 19일 BBC 투표도 이와 비슷했다. 리버풀은 이번 슈퍼리그 창립을 추진하는 클럽 중 하나이지만, 팬들의 거센 비판에 부딪힌 상태다. 이런 상황에 샹클리의 손자인 크리스 칼린(39) 씨가 슈퍼리그 반대에 동참했다.
샹클리는 당시 2부리그던 팀에 부임해 1부리그 우승까지 만든 것은 물론 1980년대 리버풀 '붉은 제국' 전성기의 주춧돌을 놓은 인물이다. 그야말로 현 리버풀을 만든 1등 공신 그 자체다.
샹클리의 손자 칼린 씨는 할아버지의 업적을 자랑스러워하는 인물이다. 동시에 샹클리 자선재단의 이사로 리버풀 그리고 샹클리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 충분한 자격이 되는 인물이다.
지난 20일 영국 언론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칼린 씨는 "저는 리버풀이 슈퍼리그에 참여하려는 현 상황이 끔찍하고 황당합니다. 저는 현 상황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분통으로) 무덤 위를 배회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는 구단과 팬 사이의 유대를 강조하셨던 분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리버풀이 할아버지가 만든 역사와 전통과 유리돼 슈퍼리그를 주도한 EPL 6클럽 중 하나가 됐다는 것은 용납하기 힘든 일입니다. 할아버지는 6일의 힘든 노동이 끝나고 맞이하는 휴일에 축구의 즐거움으로 팬 분들에게 해방감을 선물해드리는 것이 그의 사명이라고 생각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슈퍼리그는 그런 정신에 어긋납니다"라고 전했다.
칼린 씨는 "이 때문에 저는 할아버지의 동상이 철거된다 하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 선수단, 그리고 팬들은 미리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구단주와 FSG가 비밀리에 진행한, 탐욕 속에 나온 결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리버풀/안 필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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