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합정동 책방 문닫아.. "저도 많이 아쉬워요"

김인구 기자 2021. 6. 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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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생겨 닫지만 저도 많이 아쉬워요."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서 활약한 배우 박정민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직접 운영하던 서점 '책과 밤, 낮'의 문을 닫았다.

박정민은 7일 '책과 밤, 낮'의 SNS를 통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다. 11일부로 운영해오던 책방의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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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제 많아 2년만에 폐점

“언젠가 더 번듯하게 찾아뵐것”

“사정이 생겨 닫지만 저도 많이 아쉬워요.”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서 활약한 배우 박정민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직접 운영하던 서점 ‘책과 밤, 낮’의 문을 닫았다.

박정민은 7일 ‘책과 밤, 낮’의 SNS를 통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다. 11일부로 운영해오던 책방의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폐점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그동안 책방 운영에 있어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다. 여러모로 해결책을 모색해봤지만 쉽게 해결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쉽게도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책과 밤, 낮’을 아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린다.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사랑으로 감싸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 오래 이 자리를 지켜보겠다는 약속을 지켜드리지 못한 것도 너무나 죄스럽다”면서 “언젠가 다시 한 번, 더 번듯한 모양새로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때는 좀 더 성숙한 책방으로 다가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적었다. 박정민은 지난 2019년 7월 지인과 함께 이 서점을 열었다. 이전부터 작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가 대로변 건물의 2층으로 확장 이전한 것이었다. 당시 영화 ‘타짜: 원아이드잭’ 인터뷰를 하는 중에 이런 사실이 외부로 알려졌다. 그는 영화 촬영이 없을 때는 찾아오는 손님들을 응대하며 책방을 지켰다. 입소문이 난 뒤에는 대기 줄이 생길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박정민은 평소 책 읽기를 즐겼고, 2016년엔 틈틈이 써둔 칼럼을 모아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을 출간했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의 이기호, 노르웨이의 극작가 욘 포세 등을 좋아한다.

박정민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여장남자로 출연해 흥행에 한몫했다. 최근엔 영화 ‘기적’과 ‘1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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