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몰랐던 숨은맛집 알려드릴게요 #63 - 홍대 춘자대구탕 외 4곳
다이닝코드 리뷰어들이 직접 방문하고 평가한 ‘진짜 맛집 평가’! 이번주에도 엄선해서 모았습니다.
다이닝코드는 식당 후기에 대하여 스폰 및 광고를 전혀받고 있지 않으니, 믿고 보셔도 됩니다. ^^
홍대
춘자대구탕
(by. 존맛탱은언제나환영이야 님)
🌷점심시간 맛집이고 아저씨들 맛집
🌷국물이 칼칼하고 맑다
🌷국물이 미쳐서 전날 술 덜 먹은거 후회함
🌷속 안 좋을 때 먹으면 건강해지는 맛
🌷사장님이 낚시를 좋아하신다
🌷대구살 푸짐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대구탕, 알탕
방문목적: 점심식사, 혼밥
분위기: 숨은맛집, 서민적인, 지역주민이찾는
보령
황해원
(by. hoony 님)
"우연히 찾은 美친 숨은 맛집"
지나가다 우연히 방문한 중국집이였는데 알고 보니 지역에선 엄청 유명한 중국집이였네요! 일단 가격이 말도 안됩니다. 특히 짬뽕은 양이 말도안되게 많고 내용도 너무 실합니다.
이곳의 메인은 짬뽕이며 무조건 짬뽕을 드셔야 합니다! 짬뽕국물은 오징어를 베이스로 해서 국물이 개운하고 깔끔합니다. 굳이 말씀드리면 고급스런 오짬의 느낌이였어요~ 해산물을 엄청많이 넣어줘서 면을 다 먹기도 전에 배부를 정도네요. 자장면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딱 가격만큼 하는거 같아요^^ 점심시간 전에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식사를 했지만 점심시간 가까워지니 동네분들 엄청 많이 오시고 나중에 웨이팅도 있었네요. 주차장도 건물 뒷편에있어서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워낙 시골에 위치해있어 방문이 어려우나 혹시 지나가게 되면 무조건 들려서 식사해할곳 입니다!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짬뽕, 짜장면
방문목적: 점심식사, 혼밥
분위기: 숨은맛집, 서민적인, 지역주민이찾는
편의시설: 무료주차
주문진
실비생선구이
(by. 소풍 님)
주문진 생선구이집. 생물로 구운 생선 모듬구이 짜지도 않고 살살녹는다. 꽁치 고등어 가자미 열기 4가지 2인분상에 나오는 생선들이다. 하나하나 서울에서 먹던 맛과 다르다. 생선구이의 신세계다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모듬생선구이
방문목적: 아침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분위기: 숨은맛집, 서민적인, 캐주얼한, 가성비좋은
시흥
퓨전 굽는 삼계탕
(by. 떼굴이아부지 님)
- 거래처 소개로 굽는 삼계탕이라는 말에 호기심에 급방문한 집
- 돌판 위 마른 누룽지 위에 구운 닭이 올려져 나오고, 그 위에 잘게 찢은 산삼배양근, 한약재와 전복, 흑미가 들어간 육수를 누룽지에 부으면 칙~ 소리와 함께 누룽지가 지글지글 끓는게 눈과 귀를 즐겁게 함. 산삼배양근이 엄청 비싸고 귀한거라고 주인장께서 말씀하셔서 먹어보니 삼향은 거의 없고, 특별한 맛은 느껴지지 않음.
- 육수를 부었지만 누룽지는 바삭하고, 적당히 탄향과 함께 고소함이 훅 들어옴.
- 닭고기 비주얼은 그릴 오븐에 구운 것처럼 노릇노릇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만 양이 생각보다 적음. 옥수수물을 발라 더 고소하고 맛있다고 주인장께서 열변을 토하심.
- 고기와 누룽지를 거의 다 먹을때쯤 주인장이 직접 도정한다는 찰흑미밥이 나오고, 남은 육수와 함께 말아 먹으면 여러가지 향긋한 한약냄새와 흑미의 고소함이 매우 잘어울리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듦.
- 밑반찬으로 나오는 샐러드와 콩나물무침, 석박지, 갓김치 모두 조미료맛 없이 깔끔하고 정갈하고 맛있음.
- 후식으로 나오는 생맥산차는 약한 오미자맛도 나고 구수하니 깔끔하게 입안을 씻어줌.
- 음식이 나올때 마다 본인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주인장께서 완전 디테일하게 음식에 대한 효능과 먹는법을 설명해 주시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지만 주인장의 TMI가 너무 길어 살짝 힘듦.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보통,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오리지날굽는삼계탕
방문목적: 아이동반, 실버푸드, 점심식사, 저녁식사, 식사모임, 술모임, 회식, 가족외식
분위기: 고급스러운, 깔금한, 이국적/이색적, 지역주민이찾는
편의시설: 무료주차
제주동문시장
산지해장국
(by. 채리 님)
총평: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내장탕이냐고 묻는 사람에게 한 입 먹여주자
맛은 둘째치고 7000원인데 이 양이면 이거 팔아서 건물을 사버리신게 분명함
질기지 않고 딱 좋은 식감을 살리면서도 부드럽게 잘 삶아낸 내장들
곱이 빠지거나 풀어지지 않고 실하게 들어찬 곱창
이거 한 그릇이면 막걸리 두 병 뚝딱임
여행 일정만 없었으면 아침에 해장하러 갔다 만취할 각
평점 ★★★★★
맛: 맛있음, 가격: 만족, 친절: 친절함
주문음식: 내장탕
방문목적: 아침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 혼술
분위기: 서민적인, 푸짐한, 시끌벅적한, 지역주민이찾는
편의시설: 주차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