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미이라' 주연배우의 22년후 놀라운 현재 근황

추억의 영화 <미이라>의 배우 브렌든 프레이저의 배우 활동 근황 

오랜만에 하는 아재 테스트! 

이 영화 포스터를 보면 곧바로 생각나게 되는 한마디! 

아낙수낙문!!!

이 바로 떠올릴 것이다. 바로 극 중 악역이자 신비한 힘을 지닌 이모텝(아놀드 보슬로)이 했던 대사로 고대의 연인이자 이미 죽은 아낙수낙문을 되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러 능력을 발휘하며 인류를 위협에 빠뜨린다. 

그럴 때 마다 이 남자 '오코넬'이 단발 권총을 들고 여러 초능력을 쓰는 이모텝을 향해 총을 발사하며 돌진하는데…

거대한 힘을 지닌 그에게 두려움 없이 맞서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그의 모습은 그 시대 액션 스타의 로망 그 자체였다. 

90년대 말 2,000년 초 <미이라> 시리즈를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로 만들며 추억의 액션스타로 떠오른 그의 이름은 브렌든 프레이저다. 

미이라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레이첼 와이즈, 아놀드 보슬루, 존 한나, 케빈 J. 오코너, 조나단 하이드, 스티븐 던햄, 터크 왓킨스, 오데드 페어, 오미드 다릴리, 에릭 애버리, 코리 존슨, 버나드 폭스, 아하론 이팔레, 패트리시아 벨라즈퀘즈, 칼 체이스

평점

8.2

191cm의 거대한 체구에 액션 연기는 물론이며 익살맞은 표정 연기와 굵은 저음의 목소리로 액션과 코미디 영화를 오가며 활동한 개성 넘치는 스타이자 대중에게는 매우 친숙하게 느껴지는 스타였다.  

1968년 생인 그는 1991년 TV 영화 <올드 스쿨>로 데뷔하는데, 데뷔작에서 주연급 배우로 출연했을 정도로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큰 키에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몸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사진이 말해주듯이 묘한 '빙구미'와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를 지닌 그답게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을 보였다. 그래서 1992년 원시 시대 코미디 영화 <원시 틴에이저>의 주연을 맡아 제작비에 6배가 넘는 대박 흥행을 기록했고…

원시 틴에이저

감독

레스 메이필드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숀 애스틴, 달튼 제임스, 로빈 튜니, 마이콜 브리아나 화이트, 메간 워드, 키 호이 콴, 에스더 스콧, 마이클 델루이스, 스티븐 엘킨스, 매리엇 하틀리, 로즈 맥거완, 엘렌 블레인, 리차드 마수르, 완다 아쿠나, 릭 더코먼, 패트릭 반 혼, 폴리 쇼어, 피터 알라스

평점

8.1

국내에서는 비디오 영화로 대박을 낳았던 1997년 코미디 영화 <조지 오브 정글>의 주연을 맡아 1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기록하는 등 90년대 후반 최고의 흥행 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조지 오브 정글

감독

샘 와이즈먼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아브라함 벤루비, 토마스 헤이든 처치, 홀랜드 테일러, 레슬리 만, 리차드 라운트리, 키스 스콧

평점

8.5

그리고 2년 후인 1999년 대망의 인생작 <미이라>의 주연을 맡아 최고의 액션 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금발 머리에 마초적 이미지를 지닌 전형적인 액션 스타의 모습을 지녔지만, 이상하게 조금 모자른 듯한 친근한 이미지로 그의 오코넬은 대중이 좋아하는 액션 캐릭터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특히 그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에블린역의 배우 레이첼 와이즈와의 환상의 호흡도 대중에게 큰 호응을 불러왔다. 배우들의 최고의 호흡에 화려한 스케일이 더해진 볼거리로 <미이라>는 그 시절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극장가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가 되었다. 

이 시리즈의 대성공으로 <미이라>는 이후 3편의 시리즈를 내놓았고, 브렌든 프레이저는 이 시리즈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액션스타로서의 입지를 넓히게 된다. 이후 출연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를 비롯한 비슷한류의 액션 영화들의 출연에 힘입어 그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루니 툰 : 백 인 액션> 같은 '브랜든 프레이저 어드벤처물'도 나았을 정도였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감독

에릭 브레빅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조쉬 허처슨, 애니타 브리엠, 세스 메이어스, 진 마이클 파레, 제인 휠러, 프랭크 폰타이네, 지안카를로 칼타비아노, 카니에티오 혼, 가스 질커

평점

7.1

그렇다고 그는 액션, 코미디에만 재능을 보인 배우는 아니었다. 신인시절 1950년대 미국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왕따 사건을 토대로 한 <스쿨 티어즈>에서는 진지한 연기를 선보였고

빌 콘돈 감독이 연출한 <프랑켄슈타인>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웨일 감독의 전기를 담은 영화 <갓 앤 몬스터>에서는 대배우 이안 맥켈런과 호흡을 맞춰 동성애 연기까지 선보였다. 그 정도로 연기파 배우의 면모도 지닌 재능있는 연기자였지만, 액션 코미디 영화에 주로 소비된 점이 아쉽게 평가되기도 했다. 

갓 앤 몬스터

감독

빌 콘돈

출연

이안 맥켈런, 브렌든 프레이저, 린 레드그레이브, 로리타 다비도비치, 데이빗 듀크스, 케빈 J. 오코너, 마크 키엘리, 잭 플러트닉, 로잘린드 아이레스, 잭 베츠, 매트 맥켄지, 토드 밥콕, 코넬리아 헤이어스 오헤릴히, 브랜든 클레일라, 파멜라 살렘, 마이클 오해건, 데이빗 밀번, 아미르 아볼레라, 제스 롱, 제스 제임스

평점

8.5

이후 2,000년 후반 들어서 출연하는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하고 비슷한 이미지의 영화들에서 캐릭터를 소비하게 되면서 할리우드내에서의 입지가 줄어들게 된다. 그럼에도 <후계자들> 같은 인도 자본의 범죄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갔다. 

후계자들

감독

로히트 칸 바트라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로니트 로이, 니라이 카비, 프렘 초프라, 아브헤이 데올, 아니샤 빅토르, 샤롯 푸트렐

평점

7.3

이후 탈모에 과거와 다른 체중이 늘어나는 등 전성기와 다른 모습으로 온라인과 여러 언론을 통해 부각돼 '역변'된 스타 이미지로 전해져 잊혀진 스타로 인식되었지만…

그와 반대로 그는 지속적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나가며 대중에게 편안한 근황을 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한동안 B급 액션 영화와 해외 영화에 모습을 드러냈던 그는 2018년 DC 유니버스 시리즈 <타이탄즈>와 <둠 패트롤>에 로봇맨으로 출연해 오래간만에 액션 스타로서의 모습을 선보이며 반가움을 전했다. 

출처:REX

그리고 최근 뉴욕에서 열린 트리베카 필름 페스티발의 시사회 장에서 브렌든 프레이저는 오래간만에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왔다. 전보다 더 심하게 탈모 된 모습에 살이 너무 찐 근황이 전해져 전 세계 영화팬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심지어 해외에서는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많았을 정도다. 

다행히(?) 그의 이 모습은 오히려 좋은 근황을 알린 계기가 되었는데…바로 차기작을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운 것이었다. 그는 차기작에서 오래간만에 할리우드 A급 작품의 주연을 맡게 되었는데 <블랙 스완>, <파이터>, <더 레슬러>를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고래>에 캐스팅된 것이다. 

블랙스완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나탈리 포트만, 뱅상 카셀, 밀라 쿠니스, 위노나 라이더, 세바스찬 스탠, 바바라 허쉬, 벤자민 마일피드, 크세니아 솔로, 크리스티나 아나파우, 자넷 몽고메리, 토비 헤밍웨이, 세르지오 토라도, 마크 마르골리스, 티나 슬로안, 아브라함 아론노프스키, 샤를로트 아로노프스키, 마샤 진 커츠, 숀 오헤이건, 크리스 가틴, 스탠리 B. 허먼, 데보라 오프너, 마티 크르지워노스, 레슬리 라일스, 존 에퍼슨, 패트릭 휴싱어, 미셸 로드리게즈 누엘

평점

8.3

파이터

감독

데이비드 O. 러셀

출연

마크 월버그,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멜리사 레오, 믹키 오키프, 잭 맥기, 멜리사 맥미킨, 비앙카 헌터, 에리카 맥더못, 질 퀴그, 덴드리 테일러, 케이트 B. 오브라이언, 제나 라미아, 프랑크 렌줄리, 션 말론, 폴 캠벨, 케이틀린 드와이어, 챈티 속, 테드 아시디, 로스 비켈, 스티븐 바키머, 아트 라말호, 슈가 레이 레오나드, 잭슨 니콜, 숀 패트릭 도허티, 수 코스텔로, 토마스 벤튼, 레이 그린핼지, 티노 킴리, 에피파니오 멜렌데스, 론 치, 브라이언 A. 응우옌, 폴 로크, 킴 카렐, 콜린 하멜, 데일 플레이스, 에디 리 앤더슨, 조 루피노, 월터 드리스콜, 맷 러셀, 호세 안토니오 리베라, 리차드 파렐, 앨리슨 폴랜드, 제레미아 키셀, 숀 에클런드, 리키 클라이먼, 마이클 델오토, 보니 아론스

평점

8.7

더 레슬러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미키 루크, 마리사 토메이, 에반 레이첼 우드, 마크 마르골리스, 지오반니 로셀리, 토드 배리, 웨스 스티븐스, 주다 프라이들랜더, 어네스트 밀러, 딜란 케이스 서머스, 토미 파라, 마이크 밀러, 마샤 진 커츠, 존 드레오, 아제이 나이두, 그렉 벨로, 스캇 시걸, 마우리지오 페링노, 도네타 라비니아 그레이스, 안드레아 랭지, 아민 아미리, 베일 아노아이, 라이언 린, 마이클 드레이어, 알리사 브레스나한, 제프 체나, 버논 캠벨, 펠리스 초이, 베르나데트 페노티, 조니 발리안트, 론 킬링스, 지오반니 로셀리, 로버트 D. 시겔, 스콧 프랭클린, 실비아 카우더스, 아브라함 아론노프스키, 샤를로트 아로노프스키, 더글라스 크로스비, 존 트로스키

평점

8.3

<고래>는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동성애인을 잃고 폭식증에 시달리던 남자가 구원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만다 모튼, <아이언맨 3>에 등장했던 소년 할리를 연기한 타이 심킨슨, 새디 싱크가 출연할 예정이다. 

간만에 액션이 아닌 본래의 연기파 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이제 팬들은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를 통해 즐거운 십 대 시절을 보냈기에 현재 52살인 그가 이번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다시 각인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