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해트트릭' 오르샤, K리그가 낳은 진짜 괴물[유로파리그]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3. 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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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낳은 괴물' 미슬라프 오르시치(K리그 등록명 오르샤)가 토트넘 훗스퍼라는 거대 클럽을 상대로 엄청난 감아차기 원더골에 역전 결승 솔로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다.

이날 정규시간에만 2골을 넣고 끝내 연장전에는 역전 결승 해트트릭골을 넣은 오르샤는 K리그가 낳은 최고의 외국인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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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샤의 울산 현대 시절 모습(왼쪽)과 토트넘전 모습. 스포츠코리아 제공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K리그가 낳은 괴물’ 미슬라프 오르시치(K리그 등록명 오르샤)가 토트넘 훗스퍼라는 거대 클럽을 상대로 엄청난 감아차기 원더골에 역전 결승 솔로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다. K리그에서도 최고 외국인이었던 오르샤는 토트넘이라는 클럽을 홀로 무너뜨릴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K리그가 낳은 괴물’로 우뚝섰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55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르샤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으며 0-3으로 패했다. 1차전 2-0 승리에도 결국 종합스코어 2-3으로 역전당해 16강 탈락의 굴욕을 안고 말았다.

손흥민이 아스날과의 리그 라이벌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경기내내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후반 17분 자그레브는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미스라브 오르샤가 중앙에서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왼쪽 중앙 모서리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슈팅을 했고 이 공은 엄청난 궤적으로 토트넘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는 원더골이 돼 디나모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한골만 더 넣으면 연장전까지 갈 수 있기에 디나모는 더욱 맹공을 몰아쳤고 토트넘은 버티기 급급했다. 버티는 자는 넣으려나는 자를 이길 수 없었다. 종료 10분도 남지 않은 후반 38분 자그레브는 중앙에서부터 패스 플레이 이후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패스를 또 다시 오르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고 그대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1차전 0-2 패배를 만회해 종합스코어 2-2 동점이 되는 골을 넣은 것.

오르샤의 엄청난 멀티골로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전은 득점없이 끝났지만 연장 후반 시작 1분만에 일이 났다. 이미 2골을 넣은 오르샤가 중앙선에서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를 하며 토트넘 선수들을 젖히더니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손마저 넘어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침몰했고 오르샤는 해트트릭으로 토트넘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날 정규시간에만 2골을 넣고 끝내 연장전에는 역전 결승 해트트릭골을 넣은 오르샤는 K리그가 낳은 최고의 외국인 선수였다. 2015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첫해부터 33경기 9골 7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고 2016년 16경기 5골 4도움 활약 후 중국무대로 잠시 적을 옮겼었다. 반시즌만 뛰고 2017년 울산 현대로 이적한 오르샤는 2017년 38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고 2018시즌 14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자국의 최고 명문인 자그레브로 이적해 지금까지 뛰고 있다.

이후 자그레브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해트트릭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작성하며 ‘K리그가 낳은 괴물’로 언급되던 자그레브는 손흥민의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끝내 대형클럽 토트넘을 유로파리그에서 탈락시키는 기적을 쏘아올렸다.

원래 크로아티아 중소 클럽에서 뛰다 K리그를 거쳐 크로아티아 최고 명문 자그레브에서 뛸 수 있었던 오르샤는 이제 토트넘을 혼자 무너뜨리는 엄청난 선수가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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