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알뜰폰 가입안내서 QR 코드로 대체..종이 낭비 최소화

SK텔링크가 가입안내서를 QR 코드로 대체했다.

SK텔링크가 알뜰폰(SK 세븐모바일) 종이 가입안내서를 QR 코드로 대체한다.

SK텔링크는 예비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과 협력,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고 버려지는 종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QR코드로 변경한다.

SK 세븐모바일 가입자는 유심봉투에 인쇄된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종이없는 착한 가입 안내서'로 이동해 휴대폰 설정 방법과 AS 안내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QR코드가 인쇄된 유심봉투와 배송상자는 폐지 수거 어르신을 후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과 어르신이 수거한 폐지로 만든 재생지로 제작, 낭비되는 종이를 최소화한다.

SK텔링크는 종이 가입안내서를 QR코드로 대체하면 30년 아름 나무를 1년에 100그루 이상을 살리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SK텔링크는 연간 약 1억원의 종이 가입안내서 제작비를 기부포인트 전환이나 고객 서비스 개선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SK 세븐모바일이 추구한 친환경 전략 일환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착한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일상에서 현명하고 윤리적인 소비를 추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에코 패키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