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빼고 다 벗고 달려요"..美 누드 자전거 대회 2년만에 재개

2021. 6. 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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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누드 자전거 타기' 대회가 2년만에 다시 열린다.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와 확진자 감소를 사유로 코로나19 제재의 많은 부분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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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개최된 필리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 [AP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누드 자전거 타기’ 대회가 2년만에 다시 열린다.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Philly Naked Bike Ride)’가 오는 8월28일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매년 열려왔던 이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소된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와 확진자 감소를 사유로 코로나19 제재의 많은 부분을 해제했다. 그러나 행사 주최 측은 도시의 지침 변경 후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마스크 착용 지침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주최 측 대표 웨슬리 누난-세사는 시 정부 측 입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필리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는 매년 참가자가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기 전에 입고 있는 모든 옷을 벗고 바디페인팅을 한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16㎞ 거리의 코스를 주행한다. 독립기념관과 자유의 종을 비롯해 영화 ‘록키’ 속 배경이기도 했던 필라델피아 미술관 앞 계단 등 필라델피아 관광 명소를 지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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