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의 원인은 바로 '여기'?

오늘의집 @무아별 님의 노하우입니다.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살림 노하우를 기록하고 있는 블로거 '채야'로 활동하고 있는 무아별입니다. 이제 금방 더워질 텐데, 이럴 때 어떻게 빨래하시나요? 저는 건조기와 제습기를 사용하는데요. 어느 날부턴가 말린 옷에서 곰팡내가 나는 거예요. 땀 냄새 같기도 하고 이상한 냄새 가...

세탁기를 살펴보니까 이런 섬유 찌꺼기들이 있더라고요. 냄새의 원인은 바로 이  세탁기구나! 싶어 청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드럼세탁기 청소액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청소해도 고무 패킹과 세제 투입구에 생기는 섬유 찌꺼기, 곰팡이는 제거가 되지 않아요. 그래서 구석구석 꼼꼼히 청소해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준비물은 물티슈, 욕실 세정제(곰팡이 제거에 좋은 제품으로 선택), 고무장갑입니다. 간단하죠?

ㅣ세제 투입구 청소하기

먼저 세제 투입구를 열어보면 얼핏 봐서는 깨끗해 보이는데요. 여기에 곰팡이가 제일 잘 생기더라고요. 세탁 후 세제 투입구를 열어두는데 그래도 곰팡이가 생겨요. 일주일에 한 번씩은 뜨거운 물로 구석구석 닦아줘야 한답니다.

​1) 세제 투입구 빼고 분리하기

세제 투입구는 PUSH 버튼을 눌러서 서랍 열듯이 잡아당겨 주면서 빼주세요.​

뚜껑도 하나씩 다 분리해 주고요.

2) 욕실 세정제로 닦아주기

곰팡이가 많이 생겼을 경우, 주방보다는 욕실에서 곰팡이 제거 기능이 있는 욕실 세정제를 사용해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주세요.​

바로 닦지 않고 불려 놓아도 좋아요.​

세제를 넣고 세탁조로 향하는 길~손이 들어가지 않아 닦기 어려운데요.

젖병 솔을 청소 전용으로 하나 만들어 놓아도 좋아요. 솔을 사용해 잘 닦아주세요.​

3) 건조 후 조립하기

빠짝 마르게 건조해서 조립해 주세요.​

4) 세제 투입구 천장 닦아주기

아래에서 세제 투입구를 보면 천장에 검은 곰팡이가 주르륵~. 저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아니었는데 이거 보고는 그다음부터 일주일 한 번씩 무조건 닦아주고 있어요. 세제 투입구가 빠지는 줄도 모르고 그냥 사용하다가 빨래 냄새 때문에 빼보니 곰팡이가 말도 못 하게 피었더라고요.

마음 같아서는 물 뿌려서 닦고 싶지만, 물티슈에 욕실 세정제를 살짝 묻혀서 닦아주었어요. 이때 고무장갑은 필수! 투입구 안쪽의 생긴 구조가 부드럽게 만들어지지 않아 맨손으로 하면 엄청 아파요. 저기 하얀 네모 부분 잘 안보이시죠. 섬유유연제 찌꺼기예요. 저 안쪽까지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뜨거운 물을 사용해 물티슈를 데워 닦아주었어요.

ㅣ​세탁기 뚜껑 청소하기

그다음은 세탁기 뚜껑인데요. 투명하니 깨끗해 보이지만 여기에 섬유 먼지가 엄청 많아요.​

1) 물티슈로 닦아주기

물티슈로 쓱 닦아주면 이 부분은 쉽게 제거가 되고요.​

2) 섬유 찌꺼기가 가득한 패킹 물티슈로 청소하기

드럼세탁기 청소에 최고 난도인 패킹! 여기 청소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이 부분에 곰팡이와 섬유 찌꺼기가 가장 많다는 거! 그리고 고무장갑 끼시고 벌려주세요. 아니면 손톱 나가요. ㅠㅠ 고무 패킹이 완전 짱짱해서 잘 안 벌어져요.

섬유찌꺼기 제거를 위해 물티슈 등장!​

고무 패킹 사이를 벌려서 물티슈를 쑤시듯? 넣어주고 돌려주며 닦아주세요.​

언제 이렇게 섬유 찌꺼기가 많이 꼈을까요? 세상 더럽네요.​

날이 습하니 곰팡이가 더 생긴 거 같아요. 이 부분은 물티슈로 닦는다고 없어지지 않아요.​

3) 곰팡이는 욕실 세정제로 제거하기

곰팡이 제거에 좋은 욕실 세정제를 살짝만 발라주었어요.​

30분 이상 불려두기.

고무 패킹 테두리에 발라두었던 욕실 세제는 안 닦아도 되고요. 이제 세탁조 청소를 위해 세제를 넣어주세요. 이때 세제는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중 마음에 드시는 걸 선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드럼세탁기 코스 중에 불림 코스로 해준 후 강력으로 한 번 더 돌려주세요. 불림 코스로 세탁조를 닦아 내주고 강력 모드로 고무 패킹에 묻은 세제 닦아내기. 강력 모드로 해야 물이 강하게 쏘아져 고무 패킹에 묻은 세제가 닦입니다.​

이렇게 두 번의 코스를 걸쳐 돌려준 후 세탁기를 열어보니 여기저기에 생겼던 곰팡이들도 싹 사라지고 섬유 찌꺼기도 보이지 않았어요.

세탁기청소액 냄새가 조금 나긴 하는데 하루 정도면 사라지고요. ^^​

ㅣ먼지 통 청소하기

이제 먼지 통을 청소할 차례입니다. 드럼세탁기 먼지 통은 아래쪽에 있어요.​

호스 마개를 빼서 물을 빼주고 일반 세탁기에 먼지 통 기능을 하는 필터를 빼주어 닦아주면 됩니다.

일반 세탁기처럼 섬유 먼지가 엄청 많이 끼진 않아요.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해줘도 되더라고요.

빼낸 필터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씻은 다음에 다시 장착!​

아주 깨끗해졌죠. ^^ 속이 다 시원합니다.​

​ㅣ청소 후 드럼세탁기 관리법

평소 세탁 후에는 항상 세탁기 문 열어두기.

여기에 세제 투입구도 열어두기!

덜 귀찮으시다면 아예 빼서 보관해주세요! 많이 힘들지는 않지만, 시간은 좀 걸리네요. 불림으로 세탁하는 시간과 강력으로 한 번 더 세탁하는 시간까지 4시간 이상 걸렸어요. 하지만 빨래 냄새 원인을 말끔히-제거해서 정말 개운하네요!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혹시 욕실 수건 이렇게 정리하시나요..?

시들시들한 식물,
'선풍기'로 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