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린 골보다 더 아픈 '케인 부상'..손흥민의 '위험 신호'

2021. 1. 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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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주 만에 터진 손흥민의 골이 비디오 판독으로 사라졌습니다.

단짝 해리 케인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손흥민에게 빨간 신호가 켜졌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케인에게 공을 내 주고, 빈공간에 침투하면서 다시 케인의 패스를 받습니다.

1대1 찬스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사진찍기 세리머니로 득점 공동 선두를 자축한 그 순간.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탄식을 쏟아냅니다.

3주만에 골 맛을 본 기쁨도 잠시. 

손흥민의 골은 취소됐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인정된 겁니다.

손흥민의 왼발끝이 최종수비수보다 살짝 뒤에 있었던 겁니다.

클롭 감독은 박수치며 환호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장면은 뒤이어 벌어졌습니다.

환상 호흡을 자랑하던 케인이 부상을 입습니다.

전반 12분 거친 태클에 넘어지며 오른발, 전반 32분에는 헤딩 경합 이후 왼발이 접질리면서 교체됐습니다.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으로 전방에서 고립돼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토트넘은 3골을 내주고 패하며 리그 6위에 머물렀습니다.

[조제 모리뉴 / 토트넘 감독]
"(케인의 부상은)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회복에 얼마나 걸릴지 모릅니다. 기다릴 뿐입니다."

영국 매체는 "손흥민에게 힘든 밤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록한 12골 중 케인의 도움을 받은 골이 9골입니다.

특급 파트너 케인의 공백으로 득점왕과 팀 순위 경쟁에 위험 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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