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설로 월동채소 냉해·시설물 피해 속출

제주CBS 이인 기자 입력 2021. 1. 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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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내린 폭설과 한파로 밭작물에서 냉해가 속출하고 하우스 시설 피해도 잇따라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

이때문에 제주도내 곳곳에서 밭작물 냉해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시설 피해와 더불어 앞으로도 궤양병이나 물러짐 현상, 균핵병 발생, 잎 마름, 잿빛곰팡이병 등이 월동채소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제주도는 오는 19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냉해 피해를 접수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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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지감귤과 월동채소 재배면적의 27% 언 피해
하우스 시설 4개 농가 1만 670㎡ 피해
제주에서 한파와 폭설로 월동채소 냉해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공
제주에 내린 폭설과 한파로 밭작물에서 냉해가 속출하고 하우스 시설 피해도 잇따라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

12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내 농경지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농경지 32곳을 관측했더니 서귀포시 표선에는 32.6cm의 눈이 쌓였고 성산은 19.9cm, 강정 17.7cm, 제주시 9.2cm, 서귀포시 4cm의 적설을 기록했다.

또 영하로 70시간 이상 지속된 농경지가 19곳으로 파악됐다.

이때문에 제주도내 곳곳에서 밭작물 냉해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도는 겨울채소와 노지감귤 재배 면적의 27.7%가 언피해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재배면적 2만 5770㏊ 중 7144㏊에서 냉해 피해가 난 것이다.

도내 농작물 재배 면적은 노지감귤 1만4898㏊, 월동 무 555㏊, 당근 1357㏊, 양배추 1748㏊, 브로콜리 1385㏊, 비트 248㏊, 콜라비 519㏊, 풋마늘 195㏊ 등이다.

냉해피해로는 양배추와 마늘의 경우 잎이 마르는 현상을 보였고 해발고도 100m 이상에서 재배하는 무는 잎이 변색됐다. 브로콜리와 콜라비도 냉해를 피하지 못했다.

아직 수확하지 않은 노지감귤도 상품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감귤 껍질이 탈색되거나 과실이 물러진 것이다.

폭설에 하우스가 무너져 내린 피해도 이어졌다. 서귀포시 표선과 성산에서 4개 농가 1만 670㎡의 하우스가 파손돼 3억56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시설 피해와 더불어 앞으로도 궤양병이나 물러짐 현상, 균핵병 발생, 잎 마름, 잿빛곰팡이병 등이 월동채소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아직 수확하지 않은 감귤은 상품성 있는 과실만 선별해 수확하고 밭작물은 복합비료를 살포해 수세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월 동무·비트·브로콜리·콜라비·조생종 양배추는 조기 수확하고 쪽파는 시설 설치로 눈바람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제주도는 오는 19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냉해 피해를 접수받기로 했다.

[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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