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원조 주인공 故 폴 워커의 사랑스러운 딸 근황

조회수 2021. 5. 26. 17: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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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개봉기념! <분노의 질주> 시리즈 비하인드 모음 1부

1. 시리즈의 영감을 준 실제 길거리 레이싱 게임 '레이서-X'

<분노의 질주> 탄생에 영감을 준 것은 미국의 잡지 매체 '바이브(Vibe)'의 1998년 기사였다. 늦은 저녁, 새벽 길거리에서 암암리에 진행되는 불법 레이싱 게임 '레이서-X'를 잠임 취재한 내용으로 일본산 닛산, 미쯔비시 자동차에 제트 연료를 개조한 자동차로 경주를 벌이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레이싱 게임은 90년대 초 남부 캘리포니아 아시아계 미국인 소년들로 시작되었는데, 이 경주 대회가 인기를 얻으면서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다인종 젊은이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기사에서는 이 개조된 자동차와 경기 규칙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이들의 자유 의지가 상세하게 담겼는데, 이 모든 내용이 <분노의 질주>에 전체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당시 기사의 주인공인 레이서-X의 드라이버 라파엘 에스테베즈는 훗날 빈 디젤이 연기하는 도미닉 토레토의 모델이 된다. 그는 16살부터 학교를 중퇴하고 자동차에 모든 것을 건 청년으로 알려졌으며 레이서-X의 신화적인 존재가 되었다.

2. 모티브가 된 영화 <폭풍속으로>

2001년 첫 등장한 <분노의 질주> 1편 영화를 본 대부분의 영화팬들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키아누 리브스, 패트릭 스웨이지가 출연했던 1991년 영화 <폭풍속으로>를 연상시켰다는 공통적인 반응을 보였다.

은행강도단을 잡으려는 FBI 요원이 강도단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그들이 즐기는 서핑 무리에 합류하게 되다가 그들의 자유로운 본능에 매료된다는 이야기다.

<분노의 질주>의 주인공 브라이언 오코너(폴 워커)역시 FBI 요원으로 도난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되는 폭주족의 대부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에 접근하기 위해 레이싱 게임에 참여하게 되고 그의 세계에 매료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때문에 <분노의 질주>를 <폭풍속으로>의 리메이크로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리메이크나 표절이라기보다는 오마주에 가깝다고 봐야겠다.

3. 메가 히트 클럽에 가입한 시리즈 영화

메가 히트 클럽은 시리즈의 한 평당 1억 달러 달성, 전체 수익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시리즈만 가입할 수 있는 클럽이다. 현재 개봉 중인 9편을 제외한 8편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까지의 성적을 살펴본다면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15년간 39억 달러 (한화 약 4조 3,000억원)의 흥행 수익을 창출했다.

4. 너무 복잡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 타임라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이야기의 정식적인 타임라인으로 본다면 너무 복잡해서 포기하는 게 좋을 것이다. 영화의 출시 순서를 돌아보면 현재, 프리퀄 그리고 스핀오프를 오가는 이야기로 시리즈를 진행했으며 여기에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두 편의 단편까지 포함돼 있어 알고 보면 매우 복잡한 시리즈물이다.

이에 이 시리즈의 주요 인물인 한을 연기한 재미교포 배우 성 강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의 정식 타임라인을 공개하며 이 순서대로 볼 것을 권했다.

1.<분노의 질주 1>(2001)

2.단편 <Turbo-Charged Prelude>

3.<분노의 질주 2>(2003)

4.단편 <Los Bandoleros>

5.<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2009)

6.<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2011)

7.<분노의 질주:더 맥시멈>(2013)

8.<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2006)

:<도쿄 드리프트>는 이 시리즈의 외전격이지만 시리즈의 정식 순서로 봤을 때 공식적인 3편이다. 현재 개봉 중인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에는 <도쿄 드리프트>의 주인공들이 깜짝 출연하며 같은 세계관에 있음을 인정했다.(로켓 엔진 실험 중이었던 세 캐릭터) 성 강은 3편은 4~6편 시리즈와 7편 사이의 이야기라고 밝힌바 있다. 즉, 촬영은 4~6편보다 먼저 했지만 타임라인은 그 이후라고 봐야 한다.

9.<분노의 질주:더 세븐>(2015)

10.<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2017)

11.<분노의 질주:홉스&쇼>(2019)

12.<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2021)

5. 성 강의 한은 사실 다른 영화의 캐릭터였다

<분노의 질주> 마니아들도 잘 몰랐던 사실. 성 강이 연기한 한은 다른 영화에 등장했던 캐릭터를 그대로 가지고 와 사용한 것이다. 3편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의 메가폰을 잡은 저스틴 린 감독은 이전에 영화 <베터 럭 투마로우>를 연출했었다. 이 영화에서 성 강의 한이 등장하는데, 조연이지만 캐릭터가 너무 강렬했던 탓인지 저스틴 린 감독은 다음 작품인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에서 성강과 한을 그대로 이 영화의 주요 인물로 등장시켰다. 그로 인해 한은 현재까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요 인물이 되었다.

p.s : 그래서 성 강은 이전 문단에 소개한 <분노의 질주> 타임라인에 <베터 럭 투마로우>를 추가했는데, 이는 정식 시리즈가 아니기에 장난에 가깝다.

6. 운전면허도 없이 캐스팅되었던 두 배우

두 여자 주인공 래티와 미아 토레토를 연기한 미셸 로드리게즈와 조다나 브류스터는 1편 오리지널에서부터 계속 합류한 '개근생'들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사실 영화 촬영 전까지 운전면허증이 없었다고 한다. 결국 영화 출연을 위해 면허증 시험을 봐야 했는데, 만약 불합격하면 배역에서 퇴출 되어야 하는 계약 조건이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미셸 로드리게즈는 이후 여러 과속운전으로 벌금을 물게 되는데, 그녀는 인터뷰에서 <분노의 질주> 촬영 때문에 배운 운전 습관 때문에 과속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7. 최초 고려했던 도미닉 역은 다름아닌 콜린 파렐

최초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기획단계에 들어갔을 때 제작진이 생각했던 도미닉 토레토 역은 빈 디젤이 아닌 콜린 파렐이었다고 한다. 현재 빈 디젤과 콜린 파렐의 상반된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전혀 상상이 가지 않을 것이다.

8. 故 폴 워커의 딸 미도우 워커의 현재 근황은?

브라이언 오코너 역의 폴 워커는 2013년 친구가 운전한 포르쉐 자동차를 함께 타다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로 인해 당시 촬영 중이었던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그의 유작이 되었다.

폴 워커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자 그의 전부라 할 수 있는 미도우 워커는 당시 15살로 아빠와 함께 LA로 이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해 듣게 된다.

이후 그녀는 포르쉐와 소송을 진행했고, 2016년 포르쉐로부터 1,010만 달러(한화 약 116억 원)의 합의금을 받게 된다. 그녀는 곧바로 합의금 전액을 기부했고, 현재는 패션모델로 성장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간간이 아빠를 추모하는 글과 사진을 올려 그때마다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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