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식빵' 러스크, 물세척 폐기 호두..막장 식재료 적발

장영락 2021. 4. 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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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을 튀겨 만들어 간식으로 많이 유통되는 러스크를 곰팡이 식빵으로 제조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밖에 물에 씻어 유통한 폐기용 호두 등 막장 식재료들이 식약처에 무더기 적발됐다.

이 가운데 경북 한 업체에서는 식빵을 튀겨 만드는 간식인 러스크에 곰팡이가 핀 식빵을 잘라서 튀기고 설탕을 뿌려 눈속임을 한 것이 적발됐다.

이밖에 오래된 즉석 조리식품을 그대로 판매한 사례, 유통기한을 조작한 육개장 판매 사례 등 일주일 단속 동안 불법 사례가 무수히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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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식빵을 튀겨 만들어 간식으로 많이 유통되는 러스크를 곰팡이 식빵으로 제조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밖에 물에 씻어 유통한 폐기용 호두 등 막장 식재료들이 식약처에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거나 부적합한 원료를 사용한 업체 6곳을 적발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경북 한 업체에서는 식빵을 튀겨 만드는 간식인 러스크에 곰팡이가 핀 식빵을 잘라서 튀기고 설탕을 뿌려 눈속임을 한 것이 적발됐다.

단속반이 촬영한 현장 영상을 보면 식빵에 곰팡이가 피어 먹을 수 없는 상태가 한눈에 확인된다.

껍질 깐 호두를 유통하는 강원 횡성 한 업체에서는 유통 기한이 지난 호두를 물에 씻어 재활용했다. 호두가 오래 되면 기름 때문에 산패하는데, 여기서 나는 냄새를 가리기 위해 씻어서 가공한 것이다.

이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호두 13톤을 버리지 않고 보관했다. 3톤은 이미 판매까지 했다.

이밖에 오래된 즉석 조리식품을 그대로 판매한 사례, 유통기한을 조작한 육개장 판매 사례 등 일주일 단속 동안 불법 사례가 무수히 적발됐다.

식약처는 문제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해당 업체들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또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영업정지 처분을 하고 이들 업체명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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