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오상은,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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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은(44) 미래에셋대우 코치가 남자 탁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탁구협회는 26일 남자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오 감독은 최근 협회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긴 김택수 전 감독을 대신,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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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오상은(44) 미래에셋대우 코치가 남자 탁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탁구협회는 26일 남자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18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제10차 이사회에서 오상은 신임 감독 선임을 승인했다. 오 감독은 최근 협회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긴 김택수 전 감독을 대신,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오 감독은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2017년 은퇴 후에는 미래에셋대우의 코치로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임용수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은 "지도자로서 오상은 감독보다 더 많은 경험과 성과를 보여준 지도자는 많이 있을 것이다. 젊은 오상은 감독을 이사회에서 선임한 것은 과거의 영광보다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능력 있고 젊은 감독을 통해 출발선에 선 유승민 회장과 발맞춰 한국탁구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중흥을 이끄는 데 힘을 보태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감독은 "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며 "눈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단상에 오르는 영광을 함께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여건 속에서 온 힘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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