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쌀! 현미 찹쌀의 효능

웰빙 열풍과 함께 다양한 식재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백미보다 몸에 좋은 각종 잡곡을 필수로 섭취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잡곡은 종류마다 효능이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특히 현미찹쌀은 건강에 좋은 효능도 많고, 맛 또한 구수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다.

그렇다면 맛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은 현미찹쌀에는 과연 어떤 효능이 있을까? 쌀과 섞어 밥으로 지어 먹을 수도 있고 떡을 비롯해 각종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 현미찹쌀의 효능을 알아봤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 맛있는 현미찹쌀로 관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현미찹쌀의 10가지 효능을 소개한다.

대장암 예방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면 현미찹쌀을 꾸준히 섭취해 보자. 현미찹쌀은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대변의 장내 통과시간을 단축시켜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쌀에 섞어서 밥을 해서 먹으면 꾸준히 먹을 수 있는데, 이 외에도 현미찹쌀을 가루로 만들어 미숫가루처럼 먹거나 물에 불려 죽을 끓여 먹어도 좋다. 현미찹쌀 자체가 구수한 맛을 내기 때문에 입맛이 없을 때 별다른 재료를 첨가하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영양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 예방

당뇨로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당뇨 위험이 있어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면 현미찹쌀을 추천한다. 현미찹쌀에 함유되어있는 섬유소는 당분이 장으로부터 흡수될 때 당분 흡수를 저지하거나 흡수 속도를 지연시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부담을 경감시켜준다. 당뇨 환자는 특히 오백식품을 조심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매일 흰 쌀밥을 먹고 있다면 병의 증상 개선 및 예방을 위해서라도 현미찹쌀과 같은 잡곡을 많이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사람에게도 현미찹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현미의 섬유소는 담즙산을 장으로 배설해 혈청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음식 중의 콜레스테롤이 장으로부터 혈액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높지 않을 땐 현미찹쌀과 같은 음식을 섭취하며 식생활 개선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수치가 높을 경우에는 음식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 및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미용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다면 현미찹쌀을 꾸준히 섭취해보자. 현미찹쌀에는 성장 촉진인자로서 발육에 없어서는 안 되는 비타민B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며, 이 외에도 체액의 산화를 막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피부 미용을 위해서는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도 신경 써야 하고 일찍 자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매일같이 먹는 음식 또한 피부 미용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뇌 기능 개선

현미찹쌀에는 감마오리자놀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감마오리자놀은 뇌의 시상하부에 직접 개입해 자율신경 실조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자율신경 실조증은 스트레스와 과로, 불면증 등으로 생활리듬이 불규칙한 것이 원인으로,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갱년기 장애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현기증, 권태감, 두통, 불면증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감마오리자놀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마오리자놀은 자율신경의 기능을 지원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해독 작용

체내 디톡스를 위해 해독에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몇 해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해독주스를 비롯해 다양한 해독 식품이 사랑을 받고 있는데, 현미찹쌀 또한 해독 작용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미찹쌀 외피의 주성분과 섬유소가 인체에 축적되기 쉬운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데 탁월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체내 해독을 원한다면 현미찹쌀 한 가지만 꾸준히 섭취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두뇌 기능 향상

현미찹쌀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는 두뇌와 신경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해 뇌와 신경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두뇌에 피로가 누적되면 뇌의 온도가 상승하고, 신경전달물질이 고갈되어 졸리거나 멍한 상태가 지속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두뇌 피로를 푸는 데 중요한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B이기 때문에 평소 비타민B가 풍부한 현미찹쌀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체질 개선

현미찹쌀은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에게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로 인한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아토피피부염 등 여러 질환이 있으며, 증상도 재채기, 기침, 두드러기, 콧물, 가려움 등 매우 다양하다. 알레르기 체질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병원진료 및 약 복용도 중요하지만 식습관도 중요하다. 다양한 음식 중에서도 현미찹쌀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현미찹쌀을 볶아 5배의 물을 붓고 끓인 다음 채에 거른 현미수프를 3~4일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임산부 건강

현미찹쌀은 임산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임신 초기부터 아이를 낳고 난 이후까지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임신 초기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산부가 현미찹쌀을 섭취하면 입덧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현미찹쌀에는 젖을 잘 돌게 하는 비타민L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산후에 섭취하면 모유수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는 특히 음식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현미찹쌀과 같은 건강에 이로운 음식은 가까이하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식욕 증진

날이 너무 더워서 입맛이 없을 때, 아파서 챙겨 먹는 것도 귀찮을 때, 고민과 스트레스 등으로 밥이 넘어가지 않을 때 현미찹쌀을 섭취해 보자. 현미찹쌀의 효능 중 하나가 바로 식욕 증진인데, 식욕부진으로 기운이 없는 아이나 어른에게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식욕이 없는 경우 밥은 잘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물에 불려 죽으로 끓여 먹는 것이 좋다. 현미찹쌀만 넣고 끓여 먹어도 좋지만 조금 더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면 양파, 당근, 부추 등 각종 채소를 함께 넣어 끓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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