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계 찾은 오세훈 "버스·지하철에 택시까지 환승"

박준호 2021. 4. 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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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 교통회관 찾아 택시·버스업계 간담회
"대중교통요금 2.5배 저렴..이미 보편적 복지 시행"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결코 모른 척하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3일 금천구에서 차량 이동유세를 벌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4일 "버스, 지하철, 여기에 택시까지 환승할 수 있다면 정말 전 세계에서 벤치마킹할만한 마지막 단추가 꿰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을 차례로 방문해 운수업계의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간담회에서 "대중교통 개혁의 마지막 단추는 택시업계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현안이 있는지는 너무너무 잘 알고 있다. 일단 긴급재정지원하고 특별융자지원이 있고, 그 다음에 수년간 오르지 못한 택시요금 인상, 또 무사고 장기운전 운전자 지원문제 등 몇 가지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미리 전달받고 고민도 좀 할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시장 때 해결을 해놓고 갔어야 할 문제가 숙제처럼 남겨졌다"며"아시다시피 서울시 재정상태가 열악하고 버스도 어렵고 작년, 올해 적자가 많이 난 상태인데 택시업계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보니 해법 모색이 쉬운 일만은 아니겠으나 여러분의 어려운 상황을 결코 모른 척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과 간담회에선 "사실 서울시 버스·지하철은 복지에 가깝다. 왜냐하면 전세계 어느 대도시에 비해서도 대중교통요금이 약 2.5배 싸다"며 "1500원 정도가 되는데 보통은 3000원이 넘는다. 이미 우리는 보편적 복지로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도 큰 무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그래서 교통복지로 보고 접근하면 여러 해법이 생길 수 있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한다"며 "제가 서울부터 공정·상생 표현을 썼는데 버스업계만 부담 짊어지고 갈 수 있겠나. 일방적으로 버스업계의 희생을 강요하는 해법을 모색하는 건 곤란하다"고 했다.

그는 "백신따로 민생따로가 아니라 백신이 곧 민생이다, 버스업계도 올 1년은 좀더 어려운 기간을 지낼수밖에 없어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며 "그러나 공정과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 이 어려움 극복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아무쪼록 일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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