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모델' 코카콜라와 등진 제임스, 펩시와 악수

김배중 기자 2021. 1. 1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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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37)가 코카콜라와 작별을 고하고 펩시를 선택했다.

2003년 당시 코카콜라는 "제임스가 어느 선수보다 더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6년간 1200만∼1500만 달러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나이키를 비롯해 코카콜라 등 광고 계약으로만 연간 5000만 달러(약 551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제임스는 지난해 9200만 달러의 수입으로 6년 연속 NBA 수입 랭킹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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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팀 클리블랜드서 우승 못하자
2010년 라이벌 마이애미로 가기도
2014년 르브론 제임스가 출연한 코카콜라사의 청량음료 스프라이트 광고. 사진 출처 코카콜라컴퍼니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37)가 코카콜라와 작별을 고하고 펩시를 선택했다.

17일 미국 ESPN 등에 따르면 제임스가 최근 펩시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03년 NBA 데뷔 이후부터 코카콜라와 인연을 이어왔다. 2003년 당시 코카콜라는 “제임스가 어느 선수보다 더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6년간 1200만∼1500만 달러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제임스와 코카콜라의 계약이 지난해 9월 끝나면서 17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카콜라와 라이벌 관계이자 2015년부터 NBA를 후원하고 있던 펩시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펩시에는 콜라 외에도 마운틴듀 브랜드의 청량음료가 있다. 제임스는 곧 마운틴듀 홍보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카콜라와 손잡던 당시 제임스가 처음 찍은 음료 광고는 코카콜라사의 청량음료인 스프라이트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나이키를 비롯해 코카콜라 등 광고 계약으로만 연간 5000만 달러(약 551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제임스는 지난해 9200만 달러의 수입으로 6년 연속 NBA 수입 랭킹 1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비즈니스 부문만 아니라 코트 안에서도 우승을 위해 라이벌 팀을 선택한 적이 있다. 200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했던 제임스는 당시 팀 전력으로 우승이 번번이 좌절되자 2010년 동부콘퍼런스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온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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