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투자하는 2030 건기식 트렌드 이끈다
운동·식재료까지 관심분야 확대
2020년 건강식품 구매율 최고 56.8%
MZ세대 쇼핑 플랫폼 변화바람
패션몰 무신사, 건기식 판매 시작
올리브영은 맞춤 추천서비스도
식품업계도 다양한 제품 선보여
프롬바이오, 다이어트 건기식
농심 '이너뷰티' 콜라겐 등 출시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MZ세대의 주요 쇼핑 플랫폼인 무신사, 올리브영, 마켓컬리 등이 최근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을 확대했다.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는 지난 달부터 사업목적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추가하고 170가지가 넘는 이너뷰티(먹는 화장품)와 건강식품 상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무신사의 주 이용층인 20대 남성 이용자가 건강기능식품 주 이용층과는 거리가 멀다는 통념을 깬 것이다. 온라인 편집숍 W컨셉도 이너뷰티 카테고리를 통해 건기식 및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MZ세대의 건강식품에 대한 큰 관심은 데이터로도 나타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와 30대의 건강식품 구매율은 47.9%, 56.8%로 각각 전년 대비 각각 18.3%포인트, 11.3%포인트 증가했다.
이들이 애용하는 헬스앤드뷰티 스토어의 건강식품 매출도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2030 세대의 건강식품 구매액은 전년 대비 32%가량 증가했다고 밝혔고 올해 4월부터는 공식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올해 들어 다이어트 건기식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3월에 관련 기획전을 열었다.
과거 20·30대의 건강 관련 식품이 주로 다이어트에 한정됐다면 최근에는 운동과 식재료, 식습관까지 관심분야가 넓어졌다. 이들은 외모관리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데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코로나19로 활동의 물리적 반경이 좁아지고 생활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를 배경으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도 등장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다이어트 대신 건강한 식재료를 선호하고 정량을 챙겨 먹으며 몸에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는 데 신경 쓰고, 한편으로는 체내의 불필요한 요소를 효과적으로 분해하기를 돕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생겼다”며 “외형과 내면을 가꾸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비용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건강 관리 식품 쏟아진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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