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김태연 "내 무대 보며 나조차 울컥해 눈물 흘려"

김진석 2021. 2. 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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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김태연의 '바람길'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바람길'로 마스터 총점 981점이라는 전 시즌 통틀어 역대 최고점 무대를 받은 김태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열 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유려한 완급 조절력과 호소력 짙은 감성을 터뜨려내며 듣는 이의 심금을 울렸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호랑이 마스터 박선주가 눈물을 쏟으면서 "이런 무대를 또다시 볼 수 있을까 싶었다. 같은 음악인으로서 고맙다"고 벅찬 감격을 전했는가 하면 조영수 역시 "그 어느 가수의 노래보다도 소름이 돋았다"고 감탄했다. '바람길' 원곡자 장윤정도 "나 또한 힘들었던 감정 표현을 해냈다. 태연이가 옳았다"고 극찬해 현장을 전율로 휘감았다.

-어제 방송을 본 소감은. "'저게 내가 맞나? 내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었나?'이런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 나조차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

-무대를 할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불렀는지. "딱히 무언가 생각하면서 부른 것은 아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자동적으로 감정이 떠올랐다. 연습할 때 장윤정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쓸쓸한 감정 등을 생각하며 부르려고 노력했다."

-장윤정 레전드를 비롯해 조영수·박선주 등 마스터들의 극찬이 쏟아졌는데 그 중 제일 기분 좋았던 평가는. "장윤정 선생님이 '태연이가 옳았다'고 말해준 것이 제일 기뻤다. 장윤정 선생님 노래를 못 불러서 혹시라도 실망시켜 드릴까봐 걱정했는데 좋은 점수가 나와서 뿌듯하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1위에 김태연 이름이 오른 것을 봤는지. "봤다. 너무 신기했다. 이렇게까지 뜨거운 반응이 올 줄은 몰랐다. 사실 '대전 부르스'를 불렀을 때 1위에 오른 적이 있는데 그땐 1분 정도 떠 있다가 사라져서 아쉬웠다. 어제는 '김태연' '김태연 바람길' ''미스트롯2' 김태연' 다 떠있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다."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늘 감사드린다. 다음 주 방송될 다현 언니와의 듀엣 무대도 기대해 주고 앞으로도 태연이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 감사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a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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