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남자 프로축구에서 사상 최초 여자 심판이 주심 맡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1. 4. 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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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5일 영국 해러게이트에서 열린 해러게이트 타운=포트 베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2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레베카 웰치 심판. 해러게이트 | AP연합뉴스


축구계의 유리천장이 또 하나 무너졌다. 잉글랜드의 남자 프로 경기에서 여성 심판이 사상 처음 주심으로 선임돼 휘슬을 불었다.

만 37세의 레베카 웰치 심판이 그 주인공이다. 웰치 심판은 5일 영국 해러게이트에서 열린 해러게이트 타운-포트 베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2(4부)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2010년 여성 심판 에이미 피어른이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노팅엄 포레스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주심을 대신해 후반에 투입된 적은 있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에서 여성이 처음부터 주심으로 배정돼 경기를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력 11년의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심판인 웰치는 2017년과 2020년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주심을 맡았던 베테랑 심판이기도 하다.

남자 경기에서는 잉글랜드 5부리그인 내셔널리그에서 주심을 보기도 했지만 프로 경기를 진행한 적은 없었다. 홈팀 해러게이트의 사이먼 위버 감독은 이날 0-2 패배에도 “오늘 경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EFL)에서도 여성 주심과 심판을 볼 수 있는 기준이 됐으면 한다. 때가 됐다”며 더 많은 여성 심판들이 남자 프로리그에서도 활동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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